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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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박신혜 "유아인 캐릭터에 공감 多…함께 위로받길"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6.15 19:10 / 기사수정 2020.06.15 17:3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신혜가 '#살아있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유아인, 박신혜가 참석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박신혜는 도심 한가운데 고립된 또 다른 생존자 유빈을 연기했다. 좀비물 출연이 처음인 박신혜는 '워킹데드'를 보며 연기하는 데에 참고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무서운 걸 잘 못 보는데 한동안 '워킹데드'에 빠졌다. 그 후에 시나리오를 받고 다시 보게 되니까 인물들이 공간을 이동해가면서 공간속에 있는 물건을 사용해서 생존해나가는 걸 자세히 보게 됐던 것 같다"며 "유빈이의 설정 자체가 등산을 하던 친구라 그런 소재들을 자연스럽게 이용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시국 속 개봉하게 된 것에 조심스러운 마음을 꺼내놓았다. "'영화 재밌게 봐주세요'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시기인 것 같다"는 그는 "극장에 오는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울지 저 또한 알기에, 부탁드리기가 죄송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서 와주신다면 저희가 즐겁게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 씨가 이 작품 해서 선택한 게 크다고 말했는데, 영화 본 분은 알 거다. 한 공간에 갇혀서 변화하는 인간의 감정을, 그런 부분을 준우라는 캐릭터가 많이 보여준다. 공감도 되고"라며 "요새 내가 세상에 느끼고 있는 불안감과 무서움과 공포. 내 옆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로 얼마나 따뜻해질 수 있고 위안을 얻었는지. 저한테는 (영화가) 따뜻하게 느껴졌다. 제가 느낀 감정을 많은 분들이 꼭 함께 느끼고 위로 함께 받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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