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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도박 이어 '도박 빚'의 늪…소송 패소→"3억4천만원 갚아야" [종합]

기사입력 2020.05.27 20:06 / 기사수정 2020.05.27 23:0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S.E.S. 출신 슈가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27일 서울 중앙지법 민사합의 25부(이동욱 부장판사)는 박모 씨가 슈를 상대로 '빌려준 돈 3억4천600만 원을 돌려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슈는 지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 카지노장에서 박모 씨와 만나 그에게 돈을 빌렸다. 그러나 박모 씨는 슈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했고, 지난 2019년 5월 슈를 상대로 3억4천여만 원 가량의 대여금 청구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슈 측은 "불법인 도박을 위해 빌려준 것이므로 '불법 원인 급여는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는 민법에 따라 돌려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모씨는 "슈가 일본인이기 때문에 카지노 이용이 불법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불법원인급여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 재판부는 박모씨의 손을 들어줬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6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 차례에 걸쳐 총 7억9천만 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이 유명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도 도박 행위에 몰입해 그 횟수도 잦아지고 도박 자금으로 수입을 많이 사용했다. 적지 않은 수입에도 큰 부담이 될 정도로 도박에 빠진 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피고인의 행동은 청소년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꼬집기도 했다. 

선고공판 이후 슈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변해가는 제 모습이 끔찍하고 창피했다"며 "스스로 빠져나갈 수 없었는데 이렇게 처벌과 사회적 질타로 이 늪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월에는 슈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슈가 갖고 있던 건물을 가압류, 세입자들이 곤란한 상황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또 한번 논란이 일었다.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것.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슈는 "그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중"이라며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대여금 반환 소송에 패소하면서 슈는 '도박 빚'의 늪에 더욱 빠지게 됐다. '원조 요정'으로 활동한 S.E.S. 출신의 안타까운 행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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