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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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약물 투약 직전 직거래 정황 포착"

기사입력 2020.04.02 21:56 / 기사수정 2020.04.02 22:0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휘성이 수면마취제류 약물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약물 투약 직전 직거래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MBN 뉴스는 2일 휘성이 수면마취제 투약 직전 한 남성을 만나 약물로 추정되는 검은봉지를 건네 받은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휘성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휘성은 택시에 내린 뒤 전화 통화를 한 후 패딩을 입은 한 남성과 만났다. 남성과 한참 대화를 나눈 휘성은 검은 봉투를 건네 받았다. 해당 검은 봉지 안에는 수면마취 약물이 담겨 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휘성은 이후 건물에 들어간지 30분 만에 화장실 내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주변에는 검은 봉지와 함께 주사기와 약병이 놓여 있었다.

최초 목격자는 "(휘성이) 처음에는 의식이 없었다. 추워서 떠는 듯한 떨림이 계속 됐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약물은 프로포폴처럼 전신 마취제의 일종으로, 마약은 아니지만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살 수 없다. 경찰 조사에서 휘성은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과 거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현재 휘성의 약물 입수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휘성은 현재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휘성은 마약류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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