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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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정지소, 성동일 방법에 목숨 걸었다 "이게 내 운명" [종합]

기사입력 2020.03.16 22:4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방법' 정지소가 성동일을 방법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 11화에서는 임진희(엄지원 분)가 백소진(정지소)의 고향집을 찾았다.

이날 임진희는 불타버린 백소진의 집을 바라보았고, 주저앉아 엄마의 방울을 만지고 있는 백소진을 향해 "이제 가자. 그놈 물건 구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백소진은 방울을 땅에 묻은 후 자리에서 일어났고, 두 사람은 차를 타고 곧장 어딘가로 향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바로 진종현의 집. 집 앞에 도착한 백소진은 "여기 와 본 적이 있다. 아무튼 여기 진종현의 물건이 남아 있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임진희는 진종현의 어머니가 나타나자 자신을 기자라고 소개하며 "진회장님이 상장을 앞두고 있지 않느냐. 기획기사를 준비 중이라 인터뷰를 하고 싶다"라고 살갑게 다가갔다.

잠시 후, 진종현의 어머니는 진종현의 물건을 꺼내 놓으며 아들의 어린 시절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녀는 "내 아들 욕하는 것이라 좀 그렇지만...한번은 하도 사업이 안되서 굿을 시켰다. 나는 굿이 잘된줄 알았다. 그런데 굿을 하고 몇달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더라"라며 "뭔 일이 있는 것 같아 곧장 서울로 올라갔는데...걔가 나를 보더니 생전 처음 보는 사람 눈빛을 하더라. 그러다 나를 한참을 보다 하는 말이 나 당신 아들 아니다. 당신 아들 죽었다. 그게 애미한테 할 말이냐. 그런데 그게 이누가미가 씌여서 그러는 거였다. 우리 종현이한테 개 귀신이 씌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임진희는 그 말을 어디서 들었는지를 물었고, 진종현의 어머니는 "우리 애한테 굿을 해줬던 무당이 말해줬다. 자기가 자기 딸을 살리려고 내 아들한테 악귀를 보냈다고 하더라. 자기가 내림굿을 잘못해서 우리 아들한테 그 악귀를 옮기려고 했다더라. 그런데 그 악귀가 옮아간게 아니라 둘로 나눠져서 지 딸년한테도 그 악귀가 그대로 있고, 우리 애한테도 그 악귀가 들어갔다더라"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녀는 "내가 이제 어떻게 할거냐고 그랬다. 그 악귀를 자기가 방법 한다더라. 나는 그 굿을 다시 하면 우리 아들이 돌아올 줄 알았다"라며 진종현을 방법하던 중 딸 소진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한 석희(김신록)이 방법을 중단하면서 방법은 실패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백소진은 임진희를 향해 "결국 우리 엄마 때문이다. 아니. 나 때문이다. 진종현한테 씌인 악귀가 내 몸에 있는 악귀라는 거지 않느냐. 언니도 내가 싫으냐. 진종현과 나에게 있는 악귀가 같은 악신이라서?"라고 물었고, 임진희는 "너는 다르다. 그 악귀가 진종현은 쉽게 잠식했을지 몰라도 너는 아니다 내가 아는 너는 그렇게 쉽게 잠식되지 않을 거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백소진은 "나는 내일 진종현을 방법할 거다 만약 내가 죽어서 진종현을 방법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게 내 운명이라면 어쩔수 없는 거다. 내가 걱정인건 상장이 이루어질 때 다른 무당들이 진종현을 보호할텐데... 그걸 다 깨고 진종현을 방법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진종현의 물건을 손에 넣은 임진희가 백소진을 향해 진종현의 방법을 실패하게 된다면 저주의 숲 태그에 있는 자신을 방법하라고 이야기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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