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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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라윤경 "子, 3세 때부터 시킨 무리한 교육에 실어증 증세까지"

기사입력 2020.03.13 21:16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공부가 머니' 라윤경이 아들 민규에 대한 교육 고민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트로트 가수 라윤경과 아들 민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라윤경의 아들 민규는 영어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이에 민규는 "어렸을 때는 영어공부를 조금 했었다. 유치원 때 알파벳을 다 뗐다. 어떤 선생님이 와서 노래로 가르쳐주던 기억이 난다. 그때 그 기억 말고는 없다"라고 밝혔다. 

라윤경은 "그때 당시에 우리 아이가 황금 돼지 아이였다. 그때 엄마들의 열성, 치맛바람에 살짝 같이 흔들렸던 거 같다. 국어 수학 영어 논술 수영 미술 인라인 합기도 해서 8개 가르쳤다. 애가 즐거워하는 줄 알았다. 어느 순간에 덜컥 뭔가 걸려서 넘어지더니 말을 안 하더라 눈도 안 마주치고. 그때 선생님이 분명히 아이한테 스트레스를 줬을 거라고, 실어증이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라윤경은 "공부를 세 살 때부터 시켰다. 어느 순간에 갑자기 예고도 없이 말을 안 했다. 선생님이 오시면 방 안으로 들어갔다. 화장실 들어가서 두 시간 동안 안 나오기도 했다. 잘 다독여서 유치원을 보내면 갔다 와서 이상행동을 보였다. 그때는 내가 그런 걸 잘 못 헤아려 주고 고민만 많이 하다가 결국에는 모든 교육을 중단했다"라고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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