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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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X하지원 '해운대', 쓰나미도 휩쓸지 못한 이야기…'소중한 것을 지켜라'

기사입력 2020.03.03 15:09 / 기사수정 2020.03.03 15:1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영화 '해운대'가 재방영 소식을 알렸다.

3일 오후 7시부터 채널CGV에서 방영되는 영화 '해운대는 윤제균 감독의 작품으로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이민기, 강예원 등이 출연해 스크린을 빛냈다. 

2004년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사상자를 내며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인도양에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던 해운대 토박이 만식(설경구 분)은 예기치 못한 쓰나미에 휩쓸린다.

단 한 순간의 실수로 그가 믿고 의지했던 연희 아버지(도용구)를 잃은 만식은 이 사고 때문에 그는 연희(하지원)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한편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박중훈)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5년전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흡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에 김휘는 대한민국도 쓰나미에 안전하지 않다고 수차례 강조하지만 재난 방재청은 지질학적 통계적으로 쓰나미가 한반도를 덮칠 확률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 순간에도 바다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해가고, 마침내 김휘 박사의 주장대로 일본 대마도가 내려 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된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수백만의 휴가철 인파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들, 그리고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만식과 연희를 향해 초대형 쓰나미가 밀려온다.

'해운대'는 2009년 개봉, 러닝타임은 총 120분이다. 누적 관객은 1,132만 명, 네이버 기준 네티즌 평점 7.46을 기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해운대' 포스터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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