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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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더로즈, 첫 출연에 정수라 특집 '최종 우승'[종합]

기사입력 2020.02.29 19:49 / 기사수정 2020.02.29 19:5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더로즈가 첫 출연에 정영주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정수라 특집으로 몽니, 송소희, 더로즈, 펜타곤 후이&진호 등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몽니가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으로 정수라 특집 포문을 열었다. 몽니는 어느 때보다 끓어오르는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몽니와 만나보고 싶었다는 전설 정수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몽니는 1승을 차지했다. 


펜타곤 후이&진호는 정수라의 '환희'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눈을 뗄 수 없는 무대에 스페셜 판정단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송소희는 "정규 앨범 발매해서 바쁘다고 들었는데, 안무, 편곡을 다 하신 게 존경스럽다"라고 전했다. 

민우혁은 정수라의 이야기가 담긴 '아버지의 의자'를 선곡, 무대에서 정수라의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정수라는 무대 시작부터 눈물을 흘렸고, 안소미, 오나미 등 스페셜 판정단도 눈물을 펑펑 흘렸다. 민우혁은 정수라의 감사 인사에 힘입어 1승을 안았다. 

송소희는 '내 사랑을 본 적이 있나요'로 절절한 감성을 선보였다. 정재형은 "송소희 씨 음악을 듣고 있다 보면 송소희 씨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단 생각이 든다. 10년 후가 기대된다"라고 말했고, 정영주는 송소희의 존재감에 놀랐다. 

전설 정수라는 "청아함 속에 절절함이 있다. 굉장히 궁금했던 무대인데, 본인만의 색깔로 깊이 있고 차분하게 꾸며줬다"라며 감탄했다. 서태훈은 "무대 시작 전에 서 계실 때 저희끼리 귀엽다고 했는데, 노래가 시작되니 엄마, 고모할머니 같은 깊은 감성과 연륜이 느껴졌다"라고 했다. 결국 송소희는 1승을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더로즈는 '도시의 거리'로 무대를 꾸몄다. 더로즈는 청량하면서도 감각적인 무대로 압도했다. 마치 무대가 장밋빛으로 물드는 느낌이었다. 정재형은 "굉장히 신선한 편곡이었다"라고 했고, 정영주는 "더로즈의 무대는 화면으로 보면 안 되고 현장에서 즐겨야 한다"라고 칭찬했다.

몽니 김신의는 "오늘 첫 무대인데,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보컬 분이 매력 있다"라고 밝혔다. 정수라 역시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평했다. 송소희는 더로즈 팬이라고 밝히며 "실제로 들어서 영광이었다. 오늘 무대 중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라고 밝혔다. 더로즈는 첫 출연 만에 1승을 차지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정영주는 정수라의 '바람이었나'로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송소희는 "정수라 선생님의 결을 가장 잘 살린 무대 같았다"라고 했고, 민우혁은 정수라의 카리스마에 감탄했다. 

최종 결과 더로즈가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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