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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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구 e스포츠리그' 인기…100만 명 시청·상금 3억

기사입력 2020.02.17 14:35

백종모 기자


일본에서 '야구 e스포츠'리그인 'eBASEBALL 프로리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15일 'eBASEBALL 프로리그'의 인기가 높아져 영상 시청 수 100만명을 기록하고 NPB(일본 야구기구)의 수익도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17일 일본 포털 야후 재팬 메인 기사로 편집됐다.

'eBASEBALL 프로리그'는 일본 야구기구(NPB)와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로,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게임을 사용한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로 대회 2년째인 2019년 시즌을 마무리한 이 리그는 전년을 웃도는 시청횟수를 기록했으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금도 1200만엔(약 1억3000만원)에서 3000만엔(약 3억23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시즌 우승팀 상금은 1400만엔(1억5000만원)이며, 1인당 350만엔(약 3700만원)이 주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동영상 사이트에서 생중계된 '2019 eBASEBALL 프로리그'의 결승전의 시청 수는 1만6000 건을 넘었다. 영상 조회수도 2018 시즌 270만 건에서, 2019 시즌 530만 건(결승전 제외)으로 증가했으며 페이지 방문자수(UU·순 방문자수)는 약 100만 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일본인 100명 중 1명 가량이 'e 프로야구'를 본 셈이라고.

이번 시즌에는 코카콜라 재팬, 편의점 '로손' 등이 간판에 타구가 맞으면 시청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게임 내 PPL 등도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NPB는 지난해 9월 발표한 2018년도 결산에서 "e스포츠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5억7200만엔(약 61억58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올해 5월에는 인기 게임 '스플래툰2'를 사용한 e스포츠 대회도 직접 개최할 예정이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eBASEBALL 리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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