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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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아이돌룸' 젝스키스 장수원, 아이돌999 34호 낙점…아쉬운 작별 [종합]

기사입력 2020.02.11 19:18 / 기사수정 2020.02.11 19:3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이돌룸' 젝스키스가 예능감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2년 4개월 만에 신곡 'ALL FOR YOU'로 컴백한 젝스키스가 출연했다. 

이날 젝스키스는 ‘아이돌999’ 오디션에 도전했다. 지난 출연 당시 7호 멤버로 뽑힌 은지원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멤버들을 직접 평가했다.

은지원은 '아이돌999' 7호 멤버다. 그는 '"내가 재작년에 뽑혔나? 거의 2년이 됐다. 없어진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은지원은 "'아이돌999'는 은하계를 투어한다. 최종 목적지는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을 거쳐 나도 뭘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김재덕은 "컨디션이 좋을 때만 합류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은지원은 "1년에 3번, 4번 좋다"라고 농담했다.

MC 정형돈은 이재진에게 홍익대에 입학했냐며 교수가 됐냐고 물었다. 이재진은 "입학한 건 아니고 미술 공부한다는 것도 6년 전 얘기다. 교수?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수업을 받다가 젝스키스가 컴백해서 이수를 다 못하고 화실에서 그림을 그렸다. 얼마 전에 개인전을 열었다. 자화상도 있고 친동생도 그렸다"라고 설명했다.
 
최고가에 팔린 작품을 물으니 "첫 전시회이기 때문에 최고가는 600만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받았다는 거냐?"는 물음에 "받고 싶은 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500만원에 하나 판 적 있다"라고 말했다.

장수원은 "이재진의 그림을 산다면 자화상 물감 값 정도는 지출 가능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재덕은 "줘도 안 갖겠다"라고 외쳤다. 은지원은 "김재덕의 사회적 명성과 지위가 있기 때문에"라면서도 "4만 5천원이다. 난 다트로 쓸 거다"라고 해 주위를 웃겼다. 이재진은 "그림을 모르는 사람들이어서 (상처받지 않는다)"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장수원은 송파에 위치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 은지원은 "그게 뭐냐. 불쌍해서 준 거야?"라고 물었고 장수원은 "청약 통장을 만들어 접수하는 거다. 6월에 입주한다"라며 눈높이 설명을 했다.

"숙소로 쓰자"라는 은지원에게 "전세 줄 거다. 돈 없다"라며 철벽을 쳤다. 은지원은 "전세는 네 돈이 아니다. 팔아라"라고 조언(?)했다. 장수원은 "뭣도 모르면서. 양도세는 아냐"라고 반박했다. 은지원은 아파트 청약이 사행성이라며 끊으라고 지적했고 장수원은 "예능을 끊어라"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김재덕의 근황에 대해 "토니에게 청약이 아니라 청혼했다"라고 전했다. 김재덕은 "요즘 근황은 재활이다. 나이도 있고 소화도 안 된다. 목 디스크가 있다. 감각이 없고 몸까지 내려왔다. 말을 할 때 어눌해진다. 치료를 받으면서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은지원과 정형돈은 "입원을 해라"며 타박했다. 장수원은 "김재덕 형이 계속 안무를 틀린다"라고 폭로했다. 김재덕은 "외우는 게 조금 힘들다"라고 인정했다.

그런가 하면 이재진은 은지원 앞에서도 기 죽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은지원 형이 술자리에서 잔소리를 골고루 한다. 시끄럽게 들린다. '형이 이야기하는데 뭐하냐'고 시비를 건다. 나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장수원은 폭발 전에 빠지고 이재진은 한 방에 올려 터진다"고 설명했다. 김재덕은 이재진에게 "멤버들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줄 때도 되지 않았냐"고 물었다. 장수원은 "알아도 통화해본 적 없다. 몰라도 된다"라고 넉살을 떨었다. 김재덕은 "16년 된 것 같다"고 해 정형돈, 데프콘을 놀라게 했다.

‘아이돌999’ 오디션 결과 34호 멤버로 장수원이 낙점됐다. 장수원은 "그렇게 오고 싶지 않았는데 막상 오니 비전이 보인다. 뽑힌 게 잘 된 것 같다"라며 달라진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999명의 멤버와 돈희, 콘희가 함께 데뷔를 준비하는 프로젝트 ‘아이돌999’이 ‘아이돌룸’과 함께 막을 내리게 됐다. MC들은 5분만에 장수원에게 준 옷을 벗겼다. 정형돈은 "언젠가는 재결합하지 않을까 한다. 완전히 엎어진 게 아니니 취업 사기로 어떻게 한다든지 그런 일은 없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1호 멤버 위너 강승윤부터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인 있지의 채령, 트와이스 지효 등 그동안 오디션을 통과한 34명의 멤버들과 오디션에 참가한 많은 아이돌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이별을 고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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