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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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줘 고마워요"…신현준→김이나도 응원한 양준일의 '기적'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2.27 19:20 / 기사수정 2019.12.27 20:5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양준일이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JTBC '슈가맨3'를 통해 소환되며 30년만에 재조명되고 있는 양준일은 연예인들이 잇따라 팬임을 고백하며 그야말로 '대세'임을 증명하고 있다.

'슈가맨3'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양준일은 '온라인 탑골가요'에서 '90년대 지드래곤', '탑골 지드래곤'으로 주목받은 가수다. 1990년대 활동 당시에는 큰 사랑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아이돌 못잖은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양준일은 지난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를 만나 그동안의 근황과 함께 향후 계획을 전하기도. 그는 한국에서 정착해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해 국내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JTBC는 양준일 특집방송을 기획 중이다. 지난 26일 JTBC 측은 "양준일의 입국 후 국내 활동을 현재 촬영하고 있다. 특집 편성 예정이지만, 정확한 일정이나 방송 내용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또 양준일은 오는 31일 오후 4시와 8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팬미팅 사회는 박경림과 김이나 작사가가 맡으며, 양준일은 팬미팅 전 생애 첫 기자 간담회까지 개최한다.

양준일의 팬미팅 주관사 위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SPECIAL THANK YOU FOR THIS AMAZING GIFT ! I LOVE IT"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양준일이 팬들이 만든 지하철 광고 옆에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깔끔하게 머리를 묶고 단정한 수트 차림의 양준일은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비주얼과 모델 같은 비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일 '양준일 신드롬'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신현준과 작가사 김이나, 가수 이지혜 등 많은 연예인들이 양준일의 팬임을 털어놨다.

먼저 김이나 작사가는 '슈가맨3' 방송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화 끝나자마자 헤이즈랑 손잡고 말했다. '우리도 우리 이야기를 하자!', '언니 우리 오늘에 대해서 하루 날잡고 얘기해요!' 시대를 타지 않는 모든 것들은 결국 시대의 눈치를 보지 않은 것 밖엔 없었다. 존재 자체가 예술이었던 #양준일 선배님의 노래 Fantasy 속 가사처럼, 선배님은 '표현은 서툴렀지만 모든걸 던졌'던 아티스트이다. 표현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받은 감동과 에너지가 어떤 형태로든 돌아가 선배님을 축복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양준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이지혜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릴때 신승훈오빠 이후로 푹빠져버린 내 연예인 매일밤마다 양준일앓이중ㅋㅋ #v2 #fantasy #최애곡 #어떡하지ㅠㅠㅠㅠ #영혼이맑은오빠 #나의사랑양준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인물은 가수 양준일로, 최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 중인 모습이다.

신현준은 27일 "예술과 열정은 늙지 않으며 예술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멋집니다.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슈가맨'에 올라가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양준일의 모습이 담겨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JTBC, 김이나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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