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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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진 "전재익 오빠가 배려해줘"…경북체육회 B, 컬링 국대 격파

기사입력 2019.12.24 10:2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경북체육회 B가 대회 첫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전재익, 송유진이 있는 경북체육회 B는 23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치러진 '2019-2020 코리아 컬링 리그' 경북체육회 A와 경기를 8-5로 잡았다. 

성유진, 장혜지가 합을 맞춘 한국 믹스 더블 대표 경북체육회 A를 이겨 대회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북체육회 A는 앞서 2승을 달리다 경북체육회 B에게 덜미를 잡혔다.

경북체육회 B는 1엔드에서 1점 앞서더니 기세를 몰아 2, 3엔드에서 2점, 1점을 내 경북체육회 A를 거세게 밀어부쳤다.

그러고 나서 4엔드는 4점을 줬으나, 5엔드 이후 합 4점을 더 내 호기롭게 출발을 알렸다. 경북체육회 B는 승점 4점을 챙겼다.

경기가 끝나고 송유진은 중계를 맡은 MBC스포츠플러스와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긴장을 덜 했고, 편하게 해서 더 잘 된 것 같다"며 "(경북체육회 A 선수가) 평소 편하게 잘 해주는 선배이다 보니,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재익은 "아직 얼떨떨하다"며 "유진이가 리드하는 부분도 있고, 내가 받쳐주기도 해 좋은 팀이 된 것 같다"고 봤다.

송유진은 "재익 오빠가 선배라고 해서 내게 막 대하는 건 없다"며 "오히려 배려를 많이 해준다. 그게 장점이다. 생각을 한 번 더 하고, 내 입장에서 생각해준다"고 동료를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둘은 "(경기를)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재미 있는 경기 하겠다. 열심히 하는 컬링 선수가 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엠스플뉴스 캡처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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