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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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김석훈 밝힌 #아내♥ #뮤지컬 애니 #토마토 김희선 [종합]

기사입력 2019.12.10 09:00 / 기사수정 2019.12.10 10: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석훈이 큰 인기를 누렸던 데뷔 초를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배우 김석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석훈은 오는 14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애니'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노래를 잘 하지 못한다"는 그는 "작품이 워낙 좋아서 선택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애니'는 어떤 내용을 담는 뮤지컬일까. 김석훈은 "1930년대 배경으로, 미국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고아 소녀가 나타나서 많은 사람을 위로해준다. 소녀가 루즈벨트 대통령도 위로해준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가족 뮤지컬이다"고 설명했다. 

김석훈은 '애니'에서 워벅스 역을 맡았다. 그는 워벅스와 어떤 점이 다르냐는 질문에 "억만장자이고, 미국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분이다. 그게 다르다"며 "이 사람은 외로움이 많은데 저는 최근에 결혼을 해서 외로움이 덜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석훈은 지난 6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에 그는 2019년이 어떤 해냐는 질문에 "결혼도 했고, 너무 감사한 해"라며 "매일 아침 좋은 음식 차려줘서 감사하다"고 아내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데뷔 초를 회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데뷔 21년 차인 김석훈은 연극 무대로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 김석훈은 "국립극단에서 연극을 좀 했다. 처음에 저한테 배역을 맡긴 게 국립발레단에서 보초가 필요하다고 해서, 가만히 서 있었다. 국립극장 데뷔는 발레다"고 설명했다. 

그랬던 김석훈은 1998년 드라마 '홍길동'을 통해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드라마 데뷔작이 첫 주연작. 질투나 견제는 없었을까. 그는 이 질문에 "그럴 법하지 않나. 근데 텔레비전 드라마라는 게 신인이 출연하게 돼 있고 기존 배우들이 잘해줘야 잘 되기 때문에 같이 출연한 김상중, 이덕화 선생님이 잘해줬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 이후 만난 작품이 드라마 '토마토'였다. 김희선과 함께 출연,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 김석훈은 당시의 김희선을 떠올리며 "그때 김희선 씨는 워낙 인기가 많았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는 최고였다. 원톱이었다. 경쟁이 안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히 저는 그 친구가 학교 후배였다. 그래서 어렵지 않았다. 학교에서 알고 지냈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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