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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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 허경환 "난 키가 동안, 혼자 있을 때 40대 나이 체감"

기사입력 2019.11.29 08:12 / 기사수정 2019.11.29 08:4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영철의 파워FM' 곧 마흔이 되는 허경환이 나이를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개그맨 허경환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허경환은 3부 오프닝에서 “40대인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20대나 3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항상 사랑에 굶주렸고 타인의 관심에 일희일비했다. 젊음이란 그런 것이다. 마흔은 내가 처음으로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시작한 나이다. 30대까지만 해도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한다’는 강박만 있었지 진심으로 꾸밈없이 나를 보듬지 못했다"라며 정여울 작가의 저서 '마흔에 관하여'의 내용을 말했다.

허경환은 "2020년까지 34일 남았다. 나도 두번째 스무살이 좋아질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 청취자는 '자기 나이가 싫은 적 없었냐'라고 물었다.
 
허경환은 "동안이란 말을 많이 듣는다. 특히 키가 동안이란 말을 많이 듣는다. 여럿이 있을 때는 내 나이를 생각 안 하는데 혼자 있거나 가끔 집에 들어갈 때 아무도 없을 때 내 나이가 엄습한다. 이대로 늙어가는 건가 한다. 하지만 여러분들과 이렇게 소통하면 그렇지 않다. 40대이지만 20대같은 삶을 여러분들 덕에 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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