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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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허참·정소녀·오유경, '가족오락관' MC들의 반가운 만남 [종합]

기사입력 2019.11.11 09:51 / 기사수정 2019.11.11 09: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침마당'에서 '가족오락관'의 MC들이 반가운 재회를 했다.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조영구, 윤지영, 정소녀, 허참, 오유경이 출연했다.

이들은 KBS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가족오락관'의 MC로 활약한 바 있다.

이날 정소녀는 '가족오락관'을 함께 했던 허참을 보며 "처음에는 허참 씨를 잘 몰랐는데, '가족오락관'에서 다시 만났을 때 굉장히 푸근하고 편한 오빠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이를 듣고 있던 허참은 "정소녀 씨가 정말 잘 나갈 때 저와 같이 한다고 해서, 저도 솔직히 두근거렸다"면서 "진행자끼리 서로 티격태격하는 경우는 있어도 사이가 나쁜 적은 없었다. 서로 마음을 상하게 한 적이 없다"고 끈끈했던 파트너십을 언급했다.

방청객에 대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아침마당' MC 이정민 아나운서도 "제가 잠시 '가족오락관' MC를 했을 때도, 어떻게 하면 방청 을 할 수 있냐고 계속 들을 정도로 방청이 치열했다"고 떠올렸다.

이에 윤지영 아나운서도 "여자팀과 남자팀이 나눠져 있지 않나. 게임에서 지면 울고 불고 난리가 나기도 했다"고 얘기했다.

허참도 "녹화를 시작하자마자 방청객 분들이 승리에 대한 엄청난 욕심이 생겨서, 상품으로 세탁기를 받는다고 하면 정말 복권보다 더한 기쁨을 보였던 기억이 난다. 그 물건들은 동네 노인회관이나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자리에 함께 한 조영구는 '가족오락관'의 대표 코너였던 '이구동성 게임'을 만들었던 사연을 전하며 "허참 씨의 아이디어에 살을 붙였던 것이다. 프로그램에서 살아남으려면 계속 아이디어를 내야 했다"고 설명했다.

'아침마당'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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