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 윤세아 원망 "너도 날 안 찾았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날 녹여주오' 지창욱이 윤세아의 말에 실망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토일드라마 tvN '날 녹여주오' 5회에서는 마동찬(지창욱 분)에게 힘들었다고 말하는 나하영(윤세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동찬은 나하영을 찾아와 "알고 있었어? 너도 알고 있었는데 방송국 다른 사람들처럼 날 안 찾았니? 나 없어졌을 때 뭐하고 있었어?"라고 쏘아붙였다. 나하영은 "동찬 씨 그런 거 물을 자격 있어? 사라진 건 당신이잖아.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었겠어. 내 심정이 어땠을지 생각해봤어?"라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마동찬은 "그래. 근데 적어도 넌 날 찾을 거라 생각했어. 방송국 다른 인간들하고 달랐어야 하는 거 아냐?"라고 밝혔다. 나하영은 "그래. 모른 척 입 다물고 있었어. 그 죄를 안고 20년을 살았어. 차라리 죽었단 기사를 보면 편하겠단 생각을 했어"라고 했고, 마동찬은 "내가 살아돌아와서 실망했어?"라며 실망했다.

나하영은 "내가 어떻게 하면 당신 화가 풀리겠어? 내가 왜 아직까지 결혼을 안 했을 것 같아?"라고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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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