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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SK, 장점 하나 찾아볼 수 없던 최악의 패배

기사입력 2019.04.17 21:43 / 기사수정 2019.04.17 21:4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무너진 마운드, 반등 없는 타선, 허술한 수비까지. '디펜딩 챔피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SK 와이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3-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시즌 전적 12승1무8패 마크, 어느덧 4연패에 빠지면서 3위 자리조차 위태로워졌다.

시작부터 힘겨웠다. 앞선 경기 19이닝 연속 무자책점으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던 선발 앙헬 산체스는 두산을 만나 1회 좀처럼 밸런스를 잡지 못하면서 1회부터 5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세 타자 연속 안타 후 연속 볼넷, 그리고 다시 안타. 산체스는 6명을 상대한 후 간신히 아웃카운트를 잡았으나 9번타자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으며 점수를 더 잃었다.

산체스는 2회에도 두 점을 내줬다. 2회 실점은 야수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점이었다.  페르난데스의 안타 때 중견수 실책으로 주자가 2루까지 진루했고, 한 점을 실점한 뒤 허경민 타석에서는 3루수 최정의 실책이 나왔다. 그렇게 만들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두산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가뿐하게 점수를 추가했다.

그나마 산체스가 3회부터 안정을 찾고 5회까지 책임졌고, 5회 상대 투수 홍상삼이 세 개의 폭투로 흔들린 틈을 타 3-7까지 따라붙었으나 SK는 추격의 기회를 제 발로 찼다. 6회 등판한 좌완 김택형은 세 타자에게 연속해 볼넷을 내주고 아웃카운트 하나 밖에 잡지 못하고 박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김택형이 던진 20구 중 스트라이크는 6구에 불과했다.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해야 하건만 박민호가 허경민 적시타와 김재호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10-3까지 점수가 벌어진 뒤 3루수 최정의 실책이 다시 한 번 나왔다. 이 때 2루에 있던 허경민이 홈까지 내달렸고, 이닝을 끝낼 수 있던 상황에서 SK는 한 점을 더 내줘야했다.

이후 SK는 7회 올라온 박정배가 페르난데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반면 SK는 9회까지도 의욕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대로 패배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대패이자 완패, 무기력패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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