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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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 조보아 빈자리 꽉 채웠다 '합격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11 06:40 / 기사수정 2019.04.11 01: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인선이 MC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정인선이 '공감 요정'으로 활약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약속한 대로 돼지찌개집으로 정인선을 불렀다. 정인선은 "어리굴젓 먹으러 왔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고, '아재 입맛'답게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인선은 "밥도둑이다"라며 감탄했고, 백종원은 "입맛이 완전 아저씨다. 천천히 먹어라"라며 만류했다.

더 나아가 정인선은 실치와 꼴뚜기를 먹었고, 백종원은 "김성주 씨 내려와서 먹으라면 심란한 표정 짓고 그럴 거다. (정인선은) 먹으라는 말도 안 했는데 막 집어먹고 앉아 있다"라며 놀렸다.

정인선은 실치국을 먹으며 '먹방'을 선보였고, 백종원은 "잘 먹는다"라며 깜짝 놀랐다. 심지어 돼지찌개집 사장은 "안 먹는 사람은 안 먹는다. 나도 안 먹는다. 꼴뚜기도 못 먹는다"라며 거들었다. 

특히 백종원은 정인선에 대해 "20대를 대표하는 입맛이 와야 하는데 우리랑 다르지 않다. 오히려 내가 더 젊은 입맛인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백종원은 쪽갈비 김치찌개집의 위생 상태를 지적했고, 직접 청소를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인선은 "저는 요리를 못해서 치우는 걸 더 좋아한다"라며 밝혔고, 곧바로 청소를 돕기 위해 쪽갈비 김치찌개집으로 달려갔다.

뿐만 아니라 정인선은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조보아의 뒤를 잇는 '공감 요정'으로 등극했다. 정인선은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의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위로했다.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은 가게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은 "한 번은 다쳐서 그랬는데 두 번째는 일을 많이 하니까 (수술 부위가) 터졌다"라며 고백했다.

정인선은 "어느 정도로 불편하신 거냐"라며 물었고,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은 "장애 등급이 나오더라. 일을 쉬라고 하는데 쉴 수가 없다. (의사) 선생이 그러더라. '심하게 하면 나중에 고생할 텐데요'라고 했다. 그래도 어떻게 하냐. 해야 하지 않냐"라며 털어놨다.

게다가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은 "어제 올라가서 카메라 보니까 부끄럽더라. '주방이 저렇구나' 싶었다. 그걸 모르고 여태 살았으니까 창피한 거구나 생각했다"라며 자책했고, 정인선은 "모르셨다고 하니까. 대표님께서는 음식에 대해서는 알려주실 거고 이런 환경도 알려주실 거다"라며 격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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