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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안정환·권오중·차인표, 3人3色 세기의 러브스토리 [종합]

기사입력 2019.03.17 19:45 / 기사수정 2019.03.17 19: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포츠 해설가 안정환, 배우 권오중, 차인표가 아내와 연애 시절 추억이 담긴 장소를 찾았다.

17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안정환, 권오중, 차인표가 각각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태관은 "형님들이 아이를 봐주시고 저랑 와이프랑 큰 선물을 받았다. 오늘은 형수님들을 위한, 형님들을 위한 추억을 그려드리려고 한다"라며 제안했다. 이후 첫 번째로 안정환은 멤버들과 함께 인천 공항을 찾아갔고, "2000년도에 여기서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그때 혜원이와 사귀고 있었다. 그때는 누구 사귄다고 하면 큰일 나는 줄 알았다"라며 회상했다. 안정환은 당시 공항 내 통제 구역에 들어가 이혜원과 작별의 키스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은 자주 방문하던 칼국숫집으로 향했다. 안정환은 "벌금을 천만 원 낸 적 있다. 이 동네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비행기를 안 탔다. 다음 날 아침에 갔다. 김주성 선배한테 지하실에 끌려갔다. 어린 나이에 건방졌다. (이혜원과) 더 늦게까지 같이 있고 싶었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김용만은 "비밀 연애를 1년을 한 거 아니냐. 스킬을 알려달라"라며 부탁했고, "일단 여러 명이 같이 다녀야 한다. 내 친구랑 친하니까 일부러 내 친구랑 팔짱을 낀다"라며 귀띔했다.

그뿐만 아니라 안정환은 "프러포즈는 전화로 했다. 계속 떨어져 있으니까 불안하지 않냐. 1주년 때 꽃 365송이를 보냈다. 10년 후에 3650송이 주고 그 후에 또 주겠다고 오래 살자고 했다. 결혼할 때 통장을 줬다.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에게 2억만 모으면 먹고 살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항상 들었다. 2억을 모아서 통장을 줬다"라며 밝혔다.

두 번째로 권오중은 멤버들과 신촌에 방문했다. 권오중은 "(아내와) 데이트를 항상 여기서 했다. 약속 안 잡아도 항상 만나는 장소였다. 친한 형이 있었는데 그 형과 잘 놀 때였다. 멀리서 한 여자가 걸어오는 거다. 둘이 아는 척을 하더라. 보자마자 '이 여자와 결혼하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아내와 첫 만남을 떠올렸다. 

권오중은 "가장 추억의 장소가 연대 캠퍼스다.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난 후 삐삐가 왔다. 전화를 해보니까 집사람이더라. 남자애들이 계속 쫓아온다고 하더라. 내가 (가서) 구해준 거다. 아내 차를 타고 연대 캠퍼스로 갔다. '너무 눈이 부시다'라고 말해서 어둑한 데로 갔다. 거기서 키스를 하고 내 여자가 된 거다"라며 자랑했다.

또 멤버들은 오중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고, "제가 운전을 할 때인데 제 차에 타고 데려다주겠다고 하더라. 제가 운전을 해서 집에 갔는데 돌아갈 차비가 없다고 오천 원을 빌려달라고 했다. 거기서 마음이 열렸다. 보통 허세도 있고 잘 보이려고 하지 않냐. 정말 순수하고 솔직하게 오천 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말에 마음이 열렸다"라며 고백했다.



세 번째로 차인표는 멤버들을 데리고 신애라와 결혼식을 올린 양재동 온누리교회로 이동했다. 차인표는 교회 결혼식이었기 때문에 하객 3000명이 온 것으로 기억했고, "교회에서 결혼을 하고 싶었다. 우리가 빌린 게 아니라서 다 오픈을 해야 했다"라며 덧붙였다.

게다가 차인표는 "그때만 해도 가정의례 준칙이라고 있었다. 화환을 3개 이상 받을 수 없었다. 4개가 들어왔다더라. 검찰에서 전화가 왔다. (그 사건이) 군 검찰청으로 갔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반성문을 쓰고 나왔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차인표는 프러포즈에 대해 "같이 드라마 촬영할 때 말미에 사귀기 시작했다. 우리 와이프 차를 타고 어디 갔다 오는데 우리 와이프가 그러더라. '나 한 손으로도 운전 잘 해요'라고 했다. 손을 잡자는 소리구나 싶었다. '내가 이 손을 잡으면 애라 씨와 결혼을 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좋은 만큼 대충 사귀다가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옆으로 차 좀 대보라고 해서 키스를 했다"라며 추억했다.

차인표는 "제 인생에서 잘 한 세 가지가 뭐냐면 첫째는 우리 아내와 결혼한 거, 둘째는 우리 아들을 낳은 거, 셋째는 우리 딸들을 입양한 거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정환 역시 "아내한테 어떤 표현도 말로 할 수는 없다. 옆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다. 저는 와이프보다 더 오래 살아야 한다. 남편이 오래 살아야 아내 가는 길을 깨끗이 해주고 원하는 걸 다 해줄 수 있다. 내가 먼저 가고 와이프 혼자 놔두는 건 아닌 것 같다. 그게 내 마지막 소원이다"라며 바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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