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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방송 하차·자숙"...'내기골프 논란' 차태현·김준호, 방송계 직격탄 [종합]

기사입력 2019.03.17 17:02 / 기사수정 2019.03.17 17:3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재미삼아 했지만 공인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기에 모든 방송에서 하차합니다. 반성하고 자숙하겠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차태현과 김준호가 재미삼아 했던 내기 골프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지난 16일 KBS 1TV '뉴스9'에서는 KBS 2TV 예능 '1박2일' PD 및 출연자(차태현, 김준호, 정준영 등)들이 속해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내기골프'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내기골프를 친 사람은 차태현과 김준호. 차태현은 '1박2일' 단체 채팅방 안에서 수백만원에 해당하는 돈 사진을 게재하며 "2시간 만에 돈벼락" "오늘 준호 형 260(만원) 땄다. 난 225(만원)"이라고 말했다. 또 차태현은 정준영이 "우리 준호형 돈도 없는데"라고 하자 "거의 신고하면 쇠고랑이지"라고 말하기도. 

이어 '뉴스9' 측은 "내기 골프도 금액이 크고 상습적일 경우 도박죄로 처벌될 수 있다"면서 대법원 판례의 내용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차태현은 17일 오전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다.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주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되어 너무나 부끄럽다.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다"며 "이로 인해 실망하신 저의 팬분들, 그리고 '1박 2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그래서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한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김준호 역시 차태현과 마찬가지로 지인들과 재미로 쳤던 골프였고, 해당 돈은 바로 돌려주거나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또한 '1박 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좀 더 책임의식 있는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앞서 '1박2일' 측은 정준영 사건에 대해 사건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무기한으로 프로그램 제작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박 2일'의 큰 축이었던 차태현과 김준호가 '내기도박' 논란에 휩싸이며 하차를 선언해 '1박2일'은 방송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에 오는 18일 '1박2일'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다시 한 번 공식입증을 발표하겠다고 말했고, 차태현이 MC로 출연하고 있는 MBC '라디오스타' 측 역시 같은 날 공식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정준영으로 시작해 차태현, 김준호까지 그동안 많은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이들이었기에 방송가 역시 제대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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