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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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 베이비' 웃음·스릴·감동…관객 마음 훔친 명장면 BEST3

기사입력 2019.01.23 14:18 / 기사수정 2019.01.23 14:1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구스 베이비'(감독 크리스토퍼 젠킨스)가 유쾌하고 신선한 설정, 짜릿한 스릴감, 감동적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장면을 공개했다.

▲ 수상한 새가족의 탄생. 잭과 오키·도키 남매의 운명적 만남

'구스 베이비'는 나 혼자 사는 까칠 싱글남 구스 잭(전현무 분)과 어느 날 갑자기 그를 엄마로 임명한 아기 오리남매 오키(오마이걸 유아)&도키까지, 누가 봐도 완전 수상한 새가족의 탄생을 그린 애니메이션.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명장면은 수상한 새가족의 첫 만남이다. 여유 부리며 날다가 길을 걸어가는 아기 오리 무리 사이로 떨어지게 된 잭. 오키와 도키는 잭의 방해로 아기 오리 무리에서 떨어지게 된다.

그날 밤, 잭은 우연히 아기 오리 남매를 호시탐탐 노리는 반조를 발견한다. 반조는 잭을 향해 공격을 퍼붓고, 잭은 반조와 맞서 싸워 자신도 모르게 아기 오리 남매를 구해준다.

이를 지켜본 오키와 도키는 잭을 엄마라고 임명하고 운명적으로 함께 어드벤처를 떠나게 된다. 이처럼 서로 다른 모습의 잭, 오키, 도키가 하루아침에 가족이 된다는 설정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설정으로 극의 재미를 더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티격태격하던 이들이 점차 서로를 보듬는 따스한 가족으로 거듭나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 "꼭꼭 숨어라, 꽁지 깃털 보일라" 동굴 속 위험천만한 추격신

'구스 베이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 중 하나는 바로 동굴 추격신. 수상한 새가족이 에메랄드빛 가득한 동굴을 둘러보는 장면은 '슈렉' 드림웍스 제작진의 손길이 담긴 영화다운 환상적인 영상미를 자랑한다.

한가로이 동굴을 구경하던 것도 잠시, 새가족을 호시탐탐 노리던 반조가 나타나 이들을 위협한다. 반조는 동굴 속에서도 잭과 오키, 도키 일행을 끈질기게 추격해 보는 이들에게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잭은 도키의 깃털을 뽑아 바람이 부는 방향을 확인하고 빠져나갈 방향을 찾아 위기를 모면하며 맹활약한다. 숨 가쁘게 도망치는 와중에도 오키와 도키를 챙겨주는 잭의 모습에서 다정함과 애틋함을 보여주며 수상한 새가족이 힘을 합쳐 이겨낼 여정에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 "아빠가 아니라 엄마다!" 잭의 눈물겨운 사투

'구스 베이비'의 마지막 명장면은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적신다. 잭과 흩어지게 된 오키와 도키는 반조에게 잡히고 만다. 폭죽을 터뜨려 순간적으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이내 잭은 반조와 함께 살짝 얼은 호수 위로 떨어진다.

야생의 지배자 반조에게 당하고 있는 잭의 모습을 보며 오키와 도키는 걱정하고, 잭은 도망가라고 외치며 희생적인 모습을 보인다.

반조는 잭을 향해 "잘 가, 아빠"라고 하지만, 잭은 "아빠가 아니라 엄마다!"라며 오키와 도키에게 뜨거운 진심을 전한다. 이러한 잭의 모습은 오키와 도키와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났음을 보여줘 관객들을 따스한 감동으로 물들인다.

'구스 베이비'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수C&E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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