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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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故 맹유나·진형, 심장마비 사망→안타까운 뮤지션들의 요절

기사입력 2019.01.08 17:40 / 기사수정 2019.01.08 16:2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고(故) 맹지나, 진형 등 젊은 가수들의 사망 소식이 연달아 들려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우선 맹유나의 소속사 JH 엔터테테인먼트는 “오는 6월에는 정규 3집 앨범을 준비 중이었으며, 최근 모대학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을 받아 의욕을 보였다. 음악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외에는 특별한 지병도 없었는데 믿어지질 않는다”면서 가슴 아파했다.

맹유나의 아버지이자, 소속사 대표이기도 했던 맹정호 대표는 8일 엑스포츠뉴스에  "딸이 살아서는 가수로서 크게 빛을 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젠 하늘 나라에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음악을 마음껏하길 바랄 뿐이다. 생전 '음악으로 울림과 위로를 주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그 목표를 다 이루지 못하고 갔으니 하늘 나라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고 맹유나는 지난 2007년 일본에서 드라마 OST '봄의 왈츠'로 데뷔한 후, 2008년엔 국내에서 '메모리'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의 사라 맥라클린'이란 수식어를 받았던 맹유나는 그간 'Paradise', '꽃잎', '장밋빛 인생', '고양이 마호', '바닐라 봉봉' 등의 곡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장밋빛 인생'의 경우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배경음악으로 사용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처럼 맹유나는 꾸준히 음악 활동을 지속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 또 홍대씬 인디밴드 더 크랙(The Crack)과 함께 '맹유나와 더 크랙'이란 이름으로 밴드를 결성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기도 했다.

고 진형은 지난 7일 새벽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33세. 

고 진형의 아내인 김 모씨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저의 신랑의 부고소식을 전합니다"라며 고인의 소식을 전했다. 

또 김 씨는 "사랑하는 내신랑. 너무 보고싶다. 그렇게 예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너무 보고 싶어 여보. 신랑 가는길 외롭지 않게 마지막 인사 와주세요. 오빠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라며 슬픔을 표했다. 

고 진형의 빈소는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1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30분 진행되며 장지는 서울 추모 공원이다. 

진형은 지난 2006년 싱글 앨범 '이별을 알리다'로 데뷔했으며 그룹 사인방으로도 활동하며 '누나면 어때', '좋아좋아' 등의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가수 활동 외에도 요식업에도 종사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JH엔터테인먼트, 진형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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