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고등래퍼2' 멘토 콜라보 배틀이 시작됐다.
2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는 1차 팀 대항전에 이어 멘토 콜라보 배틀이 진행됐다.
이날 고등래퍼들은 지난주에 이어 시, 소설 작품을 재해석한 '교과서 랩 배틀'을 펼쳤다. 딥플로우 팀의 이지은, 예찬과 산이·치타 팀의 김윤호, 방재민이 대결을 펼쳤다. 딥플로우 팀의 이지은과 이예찬은 "소설 '동백꽃'을 주제로 '설렘'을 표현했다"고 무대를 설명했다.
산이, 치타 팀의 김윤호와 방재민은 소설 '오성과 한음'을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의 무대를 본 멘토들은 "팀워크가 너무 좋다. 멋있으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걸 보여줬다"고 극찬을 했다. 결과는 19대 81로 김윤호, 방재민의 승리였다.
또 딥플로우 팀 윤병호, 박진오는 '완득이'를 주제로 무대에 올랐고, 그루비룸 팀의 김하온, 박준호는 '어린왕자'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김하온 박준호 팀이 79표를 얻어 승리를 가져갔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멘토들의 선택에 따라 탈락자가 발표됐다. 딥플로우 팀의 이지은, 박진오, 보이비·행주 팀의 이승화, 그루비룸 팀의 하선호가 탈락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2차 팀 대항전인 멘토 콜라보 배틀을 진행했다. 딥플로우는 윤병호와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윤병호는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 강렬한 래핑을 선보였고, 이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어 객원 심사위원 점수는 176점을 받았다.
이어진 무대는 행주·보이비 팀의 배연서, 윤진영이었다. 배연서는 "1등 말고는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후 이들의 무대를 본 산이는 "음원 나오면 무조건 살 거다. 대중적으로도 랩적으로도 뭐 하나 빠지지 않는다"고 극찬했다. 결과는 170점이었다.
이어 그루비룸 팀의 김하온, 이병재가 무대에 올랐다. 이병재는 "곡 이름은 '바코드'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바코드를 봤는데 흰색 배경에 검은 줄들이 내 상처를 보는 것 같았다. 그걸 찍는 빛이 약간 하온이처럼 밝은 면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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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