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이 개봉 후 15일째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며 28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개봉한 '귀향'은 9일 5만94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280만3458명을 기록했다.
앞서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지난 5일 200만 고지까지 넘어선 '귀향'은 꾸준한 흥행세로 영화를 향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하루 평균 5만 여명의 관객을 꾸준히 모으고 있어 300만 돌파 역시 곧 이뤄질 예정이다.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 간 이야기.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 분)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14년동안 제작과 기획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화제를 모아왔다.
한편 '갓 오브 이집트'는 3만2920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0만9956명을 기록,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주토피아'가 2만7785명(누적 197만5353명)으로 3위에, '데드풀'이 1만5932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318만1932명으로 4위에 올랐다.
이어 '동주'가 1만4038명(누적 96만6749명)으로 5위에, '13시간'이 8,739명(누적 12만4206명)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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