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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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직격탄! "한국, 그렇게 쉬운 조 편성되고도…솔직히 스코틀랜드에만 앞섰을 뿐, 32강 가도 치욕적"

기사입력 2026.06.26 19:24 / 기사수정 2026.06.26 19:2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갈수록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중국 매체가 한국 축구의 처지를 과거 중국대표팀과 비교하며 씀쓸한 평가를 내놨다.

특히 '한국이 우리보다 못한 상황'이라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까지 펼치며 한국이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고 꼬집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한국은 운이 없다! 32강행 조건은 까다롭고 굴욕을 피할 수 없다. 중국보다 못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32강 진출 전망을 분석했다.



한국은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A조 최종전에서 0-1로 패하며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었지만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하면서 다른 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하지만 이후 열린 다른 조 경기 결과는 한국에 잇달아 불리하게 흘러갔다.

D·E·F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해당 3개 조 3위 세 팀이 모두 순위표에서 한국을 따돌리면서 12개 팀 가운데 6위로 밀려났다. 

실제로 글로벌 축구 통계업체 '옵타'도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기존 87.6%에서 54.5%까지 크게 낮췄다.




'시나스포츠'는 이 상황을 두고 "26일 월드컵에서 3개 조의 최종전이 끝났는데, 모든 결과가 한국에 불리하게 나왔다"며 "독일, 미국, 일본이 속한 조 결과가 모두 한국의 진출 가능성을 낮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현재 스코틀랜드에만 앞설 뿐"이라며 "남은 조들의 결과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체는 "한국이 지금 32강에 오르려면 기적이 필요하다"며 "이미 운명을 다른 팀들에게 맡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중국대표팀의 과거 사례를 꺼내 들며 비교를 시도했다. 매체는 "이런 상황을 보니 중국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극적으로 진출했던 당시가 떠오른다"며 "그때는 아시아 전체가 중국을 도와줬고, 중국도 마지막에 카타르를 꺾으며 스스로 기회를 살렸다"고 주장했다.

또 "반면 지금의 한국은 완전히 다른 팀들의 결과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는 오히려 당시 중국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한국이 설령 32강에 오른다고 해도 만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매체는 "한국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내세웠다"며 "조별리그 상대인 체코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두 절대적 강호는 아니었고 한국은 쉬운 조에 속했다고 평가됐다. 때문에 한국은 조 1위 통과를 기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현실은 완전히 달랐다"며 "결국 한국은 큰 타격을 입었고, 설령 통과하더라도 굴욕적인 방식으로 토너먼트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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