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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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가도 굴욕"·"경우의 수 알아보자"…★들도 충격 여전, 한국 축구 후폭풍 계속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6.26 17:50

이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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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충격패 여파가 하루가 지난 뒤에도 이어지고 있다. 경우의 수 계산부터 대표팀 경기력에 대한 쓴소리까지, 스타들과 축구인들의 반응이 계속되며 온라인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다. 한국은 조 3위로 밀려 32강 자력 진출에 실패했고,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충격적인 결과가 나온 다음 날에도 '경우의 수'는 온라인 최대 화두였다.

유튜버 겸 방송인 문상훈이 운영하는 빠더너스 채널에는 '아직 경우의 수가 남아있다!! 지금부터 시작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빠더너스 유튜브
빠더너스 유튜브


영상에서 문상훈은 "괜찮다. 아직 할 수 있다. 포기하지 마"라며 "쉽게 말해 우리보다 아래인 팀이 4팀이면 된다. 이미 한 팀은 확보했고, 남은 조에서 3팀만 우리 아래가 되면 32강에 오른다"고 경우의 수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절망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콘텐츠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김희철도 축구 팬들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주위에서 무조건 이긴다고 해서 기대하며 봤는데 화가 안 멈춘다"며 "축구 잘 아시는 분들, 그럼 우리 32강 어떻게 올라가냐"고 물었다.

이어 "오늘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 "엘프들이 경우의 수를 알려줬는데 무슨 소린지는 잘 모르겠지만 난리 난 상황인 건 알겠다"며 허탈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희철 계정
김희철 계정


충격패 이후 중계진과 축구 레전드들의 평가는 더욱 냉정했다.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은 경우의 수를 두고 더 직접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틱톡 오리지널 콘텐츠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생방송에서 32강 경우의 수가 남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박수를 치며 "홍명보 나가"라고 말했다. 이어 "3일이 남았지만 그 기간 안에 빠른 뭔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남아공전 이후 "3일 동안 빨리 물색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송하빈이 "감독을요?"라고 되묻자 현장에서는 씁쓸한 웃음이 터졌다. 이범영은 "도착하면 3일 지난다"고 받아쳤고, 송하빈은 "일단 알바몬에 올려보겠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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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전을 중계한 배성재 캐스터는 "32강에 갈 희망이 남아 있다는 것 자체가 굴욕적인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정환은 중앙일보 칼럼을 통해 "32강에 행운으로 올라가든, 16강에 가더라도 변화는 불가피하다. 바꿀 건 싹 다 바꿔야 한다"며 "감독 책임이 맞다. 결국 팀을 만드는 건 감독"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32강에 올라가든 어떤 성적을 내든 경기력만 따져보면 감독의 책임은 불가피하다"며 "잘못되면 축구협회도 다 바꾸고 갈아엎어야 한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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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JTBC 해설위원 역시 "32강에 오를 수도 있겠지만 1차전부터 3차전까지 경기력을 봤을 때 좋은 경기를 보여줄지는 모르겠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네티즌들 역시 "경우의 수를 따지는 현실이 씁쓸하다", "32강보다 경기력부터 바꿔야 한다", "올라가도 이대로면 의미가 없다", "희망은 있지만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대표팀을 향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빠더너스 유튜브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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