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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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체력 검정' KIA 정해영·한재승, 16일 경기 출전 불투명…이범호 감독 "다른 방안 생각 중"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6.16 16:50 / 기사수정 2026.06.16 16:56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 앞서 KIA 정해영이 훈련에 나서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 앞서 KIA 정해영이 훈련에 나서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불펜투수 정해영, 한재승의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KIA 구단에 따르면 2026년 국군체육부대(상무) 3차 체육특기병 1차 전형에 합격한 투수 김정엽, 윤영철, 이성원, 정해영, 한재승, 내야수 윤도현, 외야수 박헌, 정해원 등 총 8명은 16일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에서 2차 전형(체력 검정)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차 전형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투수 황동하의 경우 이날 문경에 가지 않았다. KIA 관계자는 "1차 전형 때 지원했던 황동하는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군 입대를 미루고 1년 더 뛰기 위해 상무 지원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1군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정해영과 한재승이다. 두 투수 모두 최근 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불펜투수들이다. 정해영은 22경기 22이닝 2승 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09, 한재승은 28경기 24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2루 KIA 한재승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2루 KIA 한재승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정해영과 한재승은 체력 검정 일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광주-KIA챔피언스필드로 이동할 예정이다. 다만 이동 거리 등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두 선수 모두 경기에 나서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날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9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몇 시에 도착하느냐에 따라서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한)재승이는 오늘(16일) 경기에 쓰지 않아도 다른 선수들이 있으니까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정)해영이는 경기장 도착 시간을 보고 나서 투수코치와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체력 검정에 가서 운동을 하고 오는 것이기 때문에 컨디션이 썩 좋진 않을 것 같다"며 "머릿속에는 다른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이번 주 까다로운 상대들을 연이어 만난다. 16~18일 광주에서 리그 선두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 뒤, 19~21일 수원에서 2위 KT 위즈와 맞붙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LG전 2승6패, KT전 1승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어 쉽지 않은 한 주가 예상된다.


이 감독은 "타격, 마운드, 수비 면에서 페이스가 가장 좋은 팀들을 만난다. 올해 운을 이번 주에 다 갖다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번 주는 이기는 경기, 패색이 짙은 경기를 확실하게 구분해 운영할까 생각하고 있다. 1~2점 따라붙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필승조를 붙이는 건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클란 웰스를 상대하는 KIA는 김민규(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박민(유격수)~김태군(포수)~박재현(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시라카와 케이쇼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범호 감독은 김민규를 1번, 박재현을 9번에 배치한 것에 대해 "(페이스가 좋지 않은) (박)재현이를 한 번 뺄지, 9번에 놔둘지 생각했다. 오늘은 상대가 LG라서 우타자 (한)승연이를 내는 것보다 발이 빠르고 수비에서 최소 실점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팀의) 공격력을 생각했을 때 많은 점수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점수를 내야 할 때 내야 한다. 그런 부분을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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