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2 22:38
스포츠

"영상에서는 완벽한 투수였다"…SSG 해치, 14일 삼성전서 KBO 데뷔 확정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6.06.12 19:32 / 기사수정 2026.06.12 19:32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하위권으로 추락한 SSG 랜더스 반등의 열쇠를 쥐고 있는 외국인 투수 토마스 해치의 KBO리그 데뷔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SSG 구단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6차전에 앞서 해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해치는 오는 14일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며 "우리 팀과 계약 전 영상을 봤을 때도 그렇고 최근 직접 불펜 피칭을 봤을 때도 커맨드가 괜찮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SSG는 2025시즌 팀 에이스로 활약했던 드류 앤더슨이 2026시즌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로 돌아가면서 새 1선발을 찾아야 했다. 대신 2선발로 24경기 134⅔이닝 11승4패 평균자책점 2.87로 좋은 활약을 펼친 미치 화이트는 재계약을 체결, 올해도 랜더스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화이트는 2026시즌 개막 후 6경기 30⅔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4.11로 기대에 못 미쳤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4월 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했다.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 회전근개 미세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화이트는 결국 1군 무대로 돌아오지 못했다. 선발진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SSG는 화이트의 회복을 마냥 기다려줄 수 없었다. 결국 지난 6일 화이트를 방출하고, 해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해치는 당초 2025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서 뛸 예정이었다. 그러나 메디털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상호합의로 계약이 해지됐다.


해치의 KBO리그 데뷔는 2026시즌 SSG에서 이뤄지게 됐다. 해치는 올해 트리플A에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11경기 51⅔이닝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이숭용 감독은 "해치는 시차정리도 다 끝났을 것 같다. 불펜피칭도 잘 마쳤고, 이제 실전에서 던지는 것만 보면 된다"며 "(트리플A) 영상을 봤을 때 게임 운영은 안정적이었고, 완벽에 가까웠다. 제일 중요한 건 적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에서는 ABS 적응이 가장 관건이다. 본인이 원하는 코스로 던지는 커맨드는 괜찮은 선수라고 느껴졌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SSG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12경기 59⅔이닝 2승4패 평균자책점 5.13으로 부진한 데다 타케다도 11경기 48⅓이닝 1승6패 평균자책점 7.63으로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김광현이 어깨 수술로 페넌트레이스 개막 전 시즌 아웃되는 등 확실한 에이스 없이 2026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SSG는 선발진 붕괴에 지난해 '철벽'이었던 불펜까지 덩달아 흔들리면서 8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반등을 위해서는 해치가 1선발 롤을 수행해 주는 게 중요하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