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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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성차별·인종차별 논란 안고…'참교육', 오늘(5일) 공개 "우려 공감" [종합]

기사입력 2026.06.05 12:05

김예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중구, 김예은 기자) '참교육'이 원작 논란 속 출격한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참교육'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김무열,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과 홍종찬 감독이 참석했다. 

'참교육'은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이야기다. 



홍종찬 감독은 "교권이 무너진 현장이라면 언제든 어디든지 달려가는 팀 교권국 감독관들이 통쾌하고 유쾌하게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그런 이야기"라고 밝혔다. 

특히 '참교육'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 이와 관련 홍 감독은 "원작의 통쾌함은 가능하면 살리고, 캐릭터들은 입체감과 정서를 더하는 데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이어 "답을 제시하는 이야기라기보다는 교권 침해 이야기를 보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과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작품이 주는 메시지를 짚어주기도 했다. 



김무열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원하게 해결하는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을 연기했다. "종합선물세트처럼 모든 장르를 아낌 없이 담았다"고 작품을 소개한 그는 "작품 10개를 찍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감독님과 전작 '소년심판'에서 어렵고 예민한 문제를 다루는데 신중하고 민감하게 작업을 한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믿음을 갖고 작업을 하게 됐다. 역시나 매우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며 홍 감독과 '소년심판'에 이어 또 한번 작업을 한 소감을 전했다. 




이성민은 교권보호국을 창설한 교육부 장관 최강석 역을 맡았다. 김무열은 이성민의 '구강 액션'을 예고하며 어마어마한 대사량을 소화했다고 짚었다. 

더불어 이성민은 " 저는 대학생 학부모다. 저희 아이 클 때 일하느라고 교육에 크게 관심을 주지 못했는데 학교라는 곳의 문제점에는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문제점을 알게 됐다"고 '참교육'을 통해 깨달은 바를 전하기도 했다. 



진기주는 특전사 출신 교권보호국 감독관 임한림으로 분했다. 캐릭터를 위해 무술 감독에게 교육을 받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그는 "팔을 휘두르는 법, 스텝부터 무술 감독님이 기초부터 가르쳐줬다. 가르쳐주는 것부터 열심히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무열은 "사자후 같은 복식호흡을 따로 훈련을 했다더라"고 귀띔한 뒤 "너무 세게 떄리더라. 지훈 씨는 아픔을 견뎠는데 기주 씨가 웃음을 견디지 못했다"고 진기주와 관련한 촬영 현장 에피소드 전했다.



표지훈은 교권보호국의 천재 사무관 봉근대를 연기했다. 카이스트를 2년 만에 조기졸업한, 너드미를 가진 캐릭터라고. 그는 "제가 갖고 있는 어리숙하고 약간은 엄청 똑똑해 보이지 않는 저의 이미지가 감독님의 캐스팅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욱이 봉근대는 '참교육' 원작에는 없던, 시리즈 오리지널 캐릭터다. 이에 홍 감독은 "대는 '참교육' 안에서 시청자들이 발을 잘 디딜 수 있게 하는 캐릭터"라며 "평소에 표지훈 씨 예능이나 이런 곳에서 봤을 때 너무 사랑스럽더라. 그래서 바로 캐스팅 제의를 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참교육'은 여러 우려의 시선 속 공개를 하게 됐다. 원작 웹툰이 과거 성차별 논란, 인종 차별 논란 등에 휩싸였기 때문. 북미 플랫폼에서 서비스가 중단되기까지 했다. 



이와 관련 홍 감독은 "원작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정제된 시선으로 조심스럽게 제작진이 좋은 이야기를 만들려고 많이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논란에도 시리즈화를 한 이유에 대해 "교권보호국이라는 설정이 있다. 교권보호국이 거침 없이 해결해주고, 피해자의 편에서 시선을 맞춰주고 손을 잡아주는 그 지점이 원작의 매력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캐스팅 과정에도 잡음이 있었다. 김남길이 당초 나화진 역을 제안받았으나, 작품과 관련한 논란에 거절한 것. 이후 김무열이 합류하면서 제작이 진행됐다. 이와 관련 김무열은 "캐스팅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들은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사실 있는 일"이라면서 " 제 입장에선 그 문제 자체보다 작품이 어떤 것인가에 생각하는 것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참교육'은 이날 오후 5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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