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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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육성 스리쿼터' 선발 탈락?…'리틀 류현진' 7일 롯데전 출격할까→"비교적 합격점, 천천히 생각할 것"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6.04 05:08 / 기사수정 2026.06.04 05:08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육성선수 출신' 한화 이글스 투수 박준영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잠시 빠질까. '리틀 류현진' 투수 황준서가 다가오는 주말 시리즈에서 선발 등판 기회를 받을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박준영은 지난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6구 4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일단 볼질을 안 하지 않나. 타자들이 일찍 일찍 치게 해서 경기 운영을 하니까 우리도 보기 좋다. 오늘도 자기 역할을 잘 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2002년생으로 스리쿼터 투구 유형인 박준영은 올해 육성선수로 팀에 입단했다. 박준영은 지난달 10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깜짝 1군 데뷔전을 치러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이후 두 차례 불펜 등판에서 데뷔 첫 홀드를 달성한 박준영은 지난달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다시 선발 등판에 나섰다. 박준영은 5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사구 3실점으로 승리는 없었지만, 선발다운 투구를 펼쳤다. 



지난 2일 등판에서 박준영은 이날 1회말과 2회말 6타자 연속 범타 유도 좋은 투구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박준영은 3회말 한순간 홈런 두 방으로 무너졌다. 박준영은 1사 뒤 강승호에게 던진 4구째 144km/h 속구가 가운데로 몰려 우측으로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 홈런을 맞았다. 2사 뒤에도 정수빈에게 던진 4구째 139km/h 속구가 비거리 110m짜리 우월 솔로포로 연결됐다. 

박준영은 이후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손아섭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를 이어갔다. 결국, 박준영은 카메론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3실점째를 기록했다. 3회를 마치고 내려온 박준영은 결국 4회말 시작 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한화 벤치가 3회부터 속구 구속이 140km/h 밑으로 떨어진 박준영을 오는 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마운드에 4일 휴식 뒤 다시 올릴지는 미지수다. 

김경문 감독은 3일 취재진과 만나 "이번 주 일요일 경기 선발 투수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천천히 생각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박준영을 대체할 유력 후보는 황준서다. 황준서는 지난 2일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2⅔이닝 46구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하면서 투구수를 끌어 올렸다. 오는 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박준영 대신 황준서가 출격할 가능성도 생겼다.

김 감독은 황준서를 두고 "여러 투수가 뒤에서 번갈아 가면서 던지고 있는데 어제 황준서의 투구는 비교적 합격점이었다. 그 정도 투구면 감독이 뭐라할 것 없이 잘 던졌다"라고 칭찬했다. 

한화는 문동주 이탈 뒤 5선발 자리에 계속 고민을 안고 있다. 박준영에 이어 황준서가 새로운 해답지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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