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4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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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넘어선 대기록 등장!…호주 유망 스프린터 男 200m U-20 세계신기록 19초67 공인 확정→"볼트 20살 때보다 0.26초 빨라"

기사입력 2026.06.04 00:05 / 기사수정 2026.06.04 00:0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육상 전설 우사인 볼트의 아성에 도전하는 호주 유망주 구트 구트의 세계 기록이 공인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2일(한국시간) 구트가 두 달 전, 놀라운 레이스로 공식적인 세계신기록 보유한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구트는 지난 4월 12일 호주 수도 시드니에서 열린 전국선수권 남자 200m에서 19초67을 달렸다. 그는 이 종목에서 사상 최초로 20초대를 깬 호주 선수가 됐다. 



그는 2022년 미국 스프린터 이리욘 나이튼이 기록한 남자 200m 20세 이하(U-20) 세계기록 19초69를 0.02초 앞당겼다. 

구트는 레전드 볼트가 2004년 세운 자신의 U-20 최고 기록인 19초93도 넘어섰다. 

현재 볼트가 보유한 남자 200m 세계 기록 19초19와의 격차는 0.48초 차다. 

당시 구트는 경기 후 "머릿속으로 19초75를 목표로 잡았다. 그런데 19초 67이 나왔다"며 "이제 18세가 된 만큼 더 빨라질 수 있다고 확인한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준비가 됐다"고 향후 기록 경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육상연맹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트의 기록이 공식 기록으로 인증되었다고 발표했다. 구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U-20 세계기록 공식 인증을 알린 세계육상연맹 스토리를 공유했다. 


구트는 남수단 이민자 출신 부모 사이에서 2007년 12월 태어났다. 어린 시절 축구를 즐겼지만, 중학생부터 육상 단거리 종목을 시작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2022년 14세 나이에 100m를 10초57로 주파하면서 주목을 받은 구트는 2024년 U-20 세계선수권에서 200m를 20초60에 통과해 15세 우사인 볼트의 20초61보다 빠른 기록을 남겼다. 



한동안 20초 벽을 넘지 못하던 구트는 지난해 호주 전국선수권에서 19초84로 처음 20초 벽을 넘었다. 하지만 풍속이 초속 2.2m로 강하게 불면서 비공인 기록이 됐다. 초속 2m 이상 기록될 경우, 해당 기록은 공인 기록이 되지 않는다. 

올해 처음으로 바람의 도움 없이 20초의 벽을 넘어서 19초67까지 기록을 당기며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사진=세계육상연맹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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