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3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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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MC몽에 300억 써"…측근, '불륜 인정' 문자도 공개했다 (PD수첩)[종합]

기사입력 2026.06.03 00:45 / 기사수정 2026.06.03 00:57

김수아 기자
사진 = MBC 'PD수첩' 방송 화면
사진 = MBC 'PD수첩'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차가원 회장의 작은아버지가 'PD수첩'을 통해 MC몽과의 사생활 논란 증거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원헌드레드레이블의 미정산 사태 및 차가원 회장과 MC몽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다뤘다.

차가원이 대표이사로, MC몽이 프로듀서로 함께 일했던 원헌드레드는 지난해 불거진 이들의 불륜설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협력업체 및 소속 아티스트 상대 미정산 등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MC몽, 차가원 회장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MC몽, 차가원 회장


이날 차가원 회장은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MC몽을 돌연 업무에서 배제한 것과 불륜설 등이 오너리스크로 이어지면서 회사가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레이블 BPM의 프로듀서로 일했던 MC몽이 돌연 업무에서 배제됐다. 이후 그를 둘러싼 성매매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생활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대해 MC몽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루 말할 수 없는 배신감을 느꼈다"고 직접 입장을 밝히는가 하면, 성매매 논란은 차 회장의 작은아버지의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차가원 회장, 'PD수첩'과인터뷰
차가원 회장, 'PD수첩'과인터뷰


'PD수첩'과의 인터뷰애서 차 회장은 "MC몽과 작은아버지가 결탁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면 회사가 이렇게까지 될 일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차가원은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힘이 없었다. 그러면서 회사의 적자가 심해졌다. 오너리스크라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회사가 겉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됐다"고 털어놨다.


시행사 대표인 작은아버지와 MC몽이 회사를 빼앗기 위해 퍼뜨린 허위 보도로 회사가 어려워졌다는 주장에 'PD수첩'은 차 회장의 작은아버지를 직접 만났다.

이날 차 회장의 작은아버지는 MC몽의 문자가 모든 일이 시작이었다고 주장하며 직접 받은 대화 메시지를 공개했다.

차가원 회장 작은아버지가 공개한 메시지
차가원 회장 작은아버지가 공개한 메시지


공개된 메시지 속 MC몽은 "저 (차)가원이랑 사귀었다", "남자답게 도박도 했고, 그 도박 차가원이랑 같이 했다. 빚을 차가원이 갚아주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작은아버지는 "(MC몽이) 협박하러 온 것"이라며 10% 투자자로서 회사 재정을 파악하기 위해 뒷조사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또 MC몽을 상대로 120억 원의 지급명령을 신청한 차 회장은 작은아버지에게 MC몽의 100억 도박 빚을 갚아줬다 밝혔다고.

차가원 회장, MC몽
차가원 회장, MC몽


이 부분에 대해 작은아버지는 차 회장이 MC몽에게 쓴 돈이 300억 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막대한 금액에 대해 차 회장은 "여러 가지 사유로 (MC몽이) 2021년~2022년부터 돈을 빌려 갔다"며 "개인의 돈이었지 법인의 돈은 절대 아니다"라고 횡령 의혹에 선을 그었다.

이뿐만 아니라 'PD수첩'은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카지노에서 제공한 전용기를 타고, 최고급 호텔에 머물며 VIP 게임룸을 드나들었다며 불법 도박 의혹도 재기했다.

제작진은 MC몽의 도박 자금 수백억 원이 차 회장으로부터 나온 정황을 포착했으나, 차 회장은 "외부에서 많은 오해와 소문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회사 자금이 개인 자금이나 (도박 등에) 불미스럽게 쓰인 건 하나도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차가원 회장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차가원 회장


또 협력업체 및 아티스트들과 미지급금으로 갈등 중인 차 회장은 200억 원을 투자한 공연·굿즈 제작 업체로부터 사기 혐의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더보이즈 측으로부터는 횡령 혐의로 고소당했다.

해당 사태에 입을 연 차 회장은 거액의 선수금이 모두 제작비에 사용됐다고 주장하며 "선급금은 아티스트 계약금으로 들어가거나 제작비가 부족하면 제 개인 선급을 회사에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미지급 사태에 대해 "업체와 아티스트들이 착각하고 있다. 왜 저와 회사를 분리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법인은 법인이고 나는 나다. 왜 그 전 대표님한테는 가만히 있었나"라고 억울함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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