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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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선발 전환 도전?…퓨처스 2G 연속 4실점 부진→'좌완 5선발' 히든카드 될까

기사입력 2026.06.02 04:10 / 기사수정 2026.06.02 04:10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 이적한 투수 이교훈이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전환에 도전하는 걸까. 2경기 연속 퓨처스리그 선발 등판에 나선 이교훈은 투구수를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이교훈은 지난 1일 익산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60구 2피안타 1탈삼진 5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교훈은 1회말 1사 뒤 볼넷을 내줬지만, 추가 출루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2회말 2아웃까지 잘 잡은 이교훈은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내주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폭투로 첫 실점을 허용한 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하지만, 이교훈은 3회말 완전히 무너졌다. 볼넷과 2루타를 내주면서 무사 2, 3루 위기에 빠진 이교훈은 좌익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한 점을 더 내줬다. 이후 볼넷을 또 내준 이교훈은 김범준과 교체돼 등판을 마쳤다. 이어진 2사 2, 3루 위기에서 김범준이 김경환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이교휸의 실점은 4실점까지 늘었다. 

한화는 이날 14안타 7볼넷을 KT 타선에 내주면서 1-12 대패를 당했다. 



이교훈은 지난달 25일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이교훈은 LG전에선 3⅓이닝 46구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교훈은 지난 4월 14일 친정 두산 베어스를 트레이드로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는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을 내주고 이교훈과 현금 1억 5000만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결단했다. 이교훈은 트레이드 뒤 곧바로 1군에 한 차례 등판해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8경기 연속 구원 등판에 나섰던 이교훈은 지난달 25일 LG전부터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2경기 연속 선발 등판과 함께 선발로서 투구 개수를 끌어 올리는 흐름까지 나왔다. 

한화는 문동주의 어깨 부상 및 수술로 생긴 선발 빈자리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다. 정우주에게 선발 등판 기회를 줬지만, 이제 박준영과 황준서에게 선발 기회가 계속 돌아갈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이교훈도 2군에서 예비 선발 자원으로 준비에 나선 셈이다. 


이교훈은 구위 자체는 매력적이지만, 제구에 있어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한화로 넘어왔다. 퓨처스리그 등판에서도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와 볼넷 허용이 여전한 약점으로 노출됐다. 과연 이교훈이 전반기 막판 혹은 후반이게 한화 5선발 히든카드로 깜짝 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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