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기간에도 K리그 구단들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지난 달 17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가 마무리된 뒤 1부 구단들은 7월 4일 16라운드 전까지 약 한 달 반 가량의 월드컵 휴식기를 맞았다.
물론 월드컵 결승전이 7월 20일 열리지만, K리그1 16라운드는 7월 초부터 재개된다.
K리그2는 오는 5~7일에 걸쳐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를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를 보낸 뒤, 1부와 똑같이 7월 4일부터 16라운드를 이어간다.
1부는 한 달 반, 2부는 한 달이라는 짧지 않은 휴식기를 맞이하면서 각기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우선 K리그1에선 12개 구단 중 7개 구단이 국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선두 서울은 6월 내 강원도 지역으로 전지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위 울산도 2주 넘게 경북 영덕에서 훈련 캠프를 차린다. 돌풍의 팀인 3위 강원도 연고지 내 정선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예상 밖으로 하위권에 처져 있는 10위 대전도 경상남도 남해로 이동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7위 안양은 충북 보은으로 이동하며 9위 부천은 강원도 철원군에서 훈련한다. 11위 김천은 충남 보령으로 향한다.
반면 전북과 인천, 제주, 포항, 광주는 별도의 전지훈련 없이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전북의 경우, 17일 김천전 이후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소집해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훈련을 떠나는 팀들 대부분 무더위를 피해 강원도나 내륙 지역으로 이동하지만, 대전은 주로 겨울에 전지훈련지로 선택받는 남해를 선택해 눈길을 끈다.
2부 구단 중 일부도 전지훈련을 구상하고 있다. 수원FC와 충남아산은 짧게 강원도 고성군과 태백시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며 2부 선두 부산은 가까운 창원축구센터로 이동해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이외에 김포, 대구, 그리고 화성도 짧은 전지훈련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