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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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8강 중 한국이 가장 약해"…韓 축구, 베트남에 밀려 조 2위로 8강행→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0-0 무승부'

기사입력 2026.05.14 11:10 / 기사수정 2026.05.14 11:1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축구가 중동 예멘과 득점 없이 비기면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에 조 2위로 올랐다.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마지막 3차전에서 예멘과 0-0 무승부로 전후반 90분을 마쳤다.

한국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1승2무(승점 5)를 기록하며 C조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3-2로 이긴 베트남이 2승1패(승점 6)가 되면서 C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베트남을 맞아 후반 막판 10분간 4골을 몰아치며 4-1 대역전승을 챙겼다.



그러나 베트남이 예멘, UAE 등 두 중동팀을 이긴 반면 한국은 두 팀과 비기면서 베트남보다 승점에서 뒤졌다. 예멘은 1승1무1패(승점4)를 기록했으나 탈락했다. UAE는 1무2패(승전 1)로 C조 꼴찌에 그쳤다.

한국은 8강 티켓을 획득하면서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티켓도 거머쥐게 됐다.

U-17 월드컵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카타르에서 매년 열리기로 돼 있다.


특히 참가팀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아시아에서 본선 출전권이 8장 주어진 상태다.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고 U-17 아시안컵 상위 8개팀에 U-17 월드컵 출전권이 배정된다. 카타르가 이번 U-17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했기 때문에 각 조 1위 혹은 2위를 차지해 8강에 오른 팀들이 전부 U-17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14일 조별리그가 모두 끝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이상 A조), 일본, 중국(이상 B조), 베트남, 한국(이상 C조), 우즈베키스탄, 호주(이상 D조) 등 8개팀이 U-17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대회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던 북한은 올해 대회 D조에 속했으나 개막 직전 돌연 불참을 선언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D조는 4개 팀이 아니라 3개 팀이 조별리그를 치르는 파행 운영이 이뤄지고 말았다.

한국은 이제 토너먼트를 통해 24년 만의 U-17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17일 오전 1시 중앙아시아 강호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여기서 이기면 일본-타지키스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우즈베키스탄이 최근 유소년 축구에 투자를 늘리면서 아시아 톱클래스로 전력이 오른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에서 인도를 3-0으로 이기더니 아시아 최정상급 팀인 호주도 2-0으로 완파하면서 강한 전력을 드러냈다.

한국은 역대 U-17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 우승(1986, 2002년)과 세 차례 준우승(2008, 2014, 2023년)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인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선 준결승에 오른 뒤 사우디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U-17 월드컵에선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잉글랜드에 패하면서 16강에 오르질 못했다.

한편, 한국-우즈베키스탄 외엔 사우디이라비아-중국, 일본-타지키스탄, 베트남-호주로 8강 매치업이 이뤄졌다.

중국이 남자 축구 각급 대표팀을 모두 합쳐 21년 만의 월드컵(U-17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이번 대회 8강에 오른 팀 중 한국이 가장 약한 편"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사진=AFC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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