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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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UFC' VIP 티켓이 무려 20억? "수익 일부는 트럼프가 가질 수도"…무료라더니, 美 대통령 왜 이러나

기사입력 2026.05.11 16:45 / 기사수정 2026.05.11 16:4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오는 6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리는 'UFC 프리덤 250'가 많은 비판을 받는 가운데, 이번엔 가격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일부 초청 인사에게 최대 150만 달러(약 22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VIP 패키지가 제안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번 넘버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생일과 미국 독립 25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상징적 이벤트로 기획됐다.

당초 '무료 관람'이라는 공식 설명이 있었지만, 뒤에서 막대한 금액이 오가는 별도 접근권이 존재한다는 보도가 등장하면서 적지 않은 파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한국시간) "백악관에서 열리는 UFC 이벤트에 일부 특별 손님들은 150만 달러를 지불해야 특별 접근 권한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패키지는 종합격투기 전문 기자 아리엘 헬와니의 발언을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그는 이를 "파트너 투자"라는 명칭으로 설명했다.

헬와니는 "이 제안에는 UFC 프리덤 250 행사 참여, 환영 리셉션, 기자회견 지정석, 계체 행사 참석, 일반 입장권, 콘서트 관람, UFC 329 플로어 좌석, WWE 이벤트 연계 광고 노출 등이 포함된다"며 "영향력 있는 인사들과 자산가들에게 전달되고 있는 자료"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패키지에는 올해 말 열리는 UFC 329 플로어 좌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대회는 코너 맥그리거의 복귀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벤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이러한 고가 패키지가 몇 개나 판매되는지, 누가 구매 자격을 갖는지, 그리고 수익이 어디로 귀속되는지는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헬와니는 "수익이 트럼프 대통령, UFC, 그리고 군 관련 부문에 분배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백악관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리는 이번 이벤트엔 약 4300명이 직접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며, 이들 대부분은 군 관계자들로 구성된다.

또 인근 엘립스 공원에서는 약 8만 5000명 규모의 무료 관람 행사가 동시에 진행될 계획이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꾸준히 "일반 대중을 위한 티켓은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별도의 일반 판매는 없다"고 강조해왔다.

실제로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팬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으며, 워싱턴 D.C. 전역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조와 달리, VIP 패키지가 있다는 소식이 들리자, 사실상 별도의 프리미엄을 판매하는 구조라는 비판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 미국의 잠정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의 통합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예정돼 있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브라질의 알렉스 페레이라와 프랑스의 시릴 간이 헤비급 잠정 타이틀을 두고 맞붙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사를 "지구상 최고의 쇼"라고 표현하며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UFC는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 제작된 기념 챔피언 벨트도 공개하면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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