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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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못하는 일"…빽가, '우울증 구독자' 쓰레기 집 12시간 청소 '선한 영향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5.08 17:19 / 기사수정 2026.05.08 17:19

빽가
빽가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코요태 빽가가 우울증에 빠진 구독자를 위한 청소 출장으로 뭉클한 울림을 안겼다.

7일 빽가 유튜브 채널 '빽가언니'에는 '쓰레기 더미 집 충격 상태… 12시간 청소로 구독자분을 살려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 구독자는 취업 후 상사의 모진 말을 듣다가 퇴사를 하게 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그는 "우울증하고 공황장애가 생겨 퇴사했다. 힘들어서 며칠 동안 잠만 잤다. 이렇게 살면 안 되지 않나 싶더라. 그때 우연히 '빽가언니' 글을 보고 기회라고 생각하고 신청했다"고 신청 이유를 밝혔다.

이후 빽가는 "설렌다"며 자신의 청소 도구를 모두 챙겨 구독자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구독자의 집은 쓰레기 더미가 가득 쌓여 있었다.



빽가는 당황했지만 차근차근 정리해나갔다. 제습기 안에 가득한 곰팡이를 보고 헛구역질을 하며 "이건 집주인의 건강을 위해 버리겠다"고 했다. 베란다 정리에만 반나절을 보냈을 정도였지만, 빽가는 서서히 쓰레기 더미 집을 깨끗하게 치워나갔다.

집에 온 구독자는 "이걸 어떻게 다 치우셨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빽가는 "3~4시간 생각했다. 집에서 11시에 왔는데 12시간이 걸렸다. 저도 태어나서 12시간 청소는 처음 해본다"고 했다.

결국 구독자는 눈물을 쏟았다. 빽가는 "저도 기분 좋게 청소했다. 사연을 듣지 않았냐. 저도 29살 때 뇌종양이라는 큰 병을 앓아서 생사의 갈림길에 있었다. 그런 힘든 마음을 이겨냈다. 그러니까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빽가는 "집 내주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구독자를 꼭 안아줬다.


해당 콘텐츠 공개 이후 누리꾼들은 "전문업체도 혼자 청소 안 하던데 진짜 고생하셨어요", "그냥 더러워진 집 청소가 아니라 길 잃은 한 사람의 인생을 정리해주신 것 같아요", "저 많은 걸 혼자 12시간을 하다니. 가족도 못하는 일을 하네, 진짜 존경합니다", "너무 대단한 일을 하셨네요. 선한 영향력이죠 이게 바로"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유튜브 '빽가언니'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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