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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50대의 나이에 파리 런웨이에 재도전한다.
2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소라와 진경’ 1회에서는 1세대 슈퍼모델 홍진경이 패션위크 중에서도 세계 최정상급인 파리 무대에 서기 위한 철저한 식단 관리가 그려진다.
아침부터 쌀 한 톨 없는 밥상에 앉은 홍진경. 호박죽, 콩물, 병아리콩, 그리고 인도네시아 전통 콩 발효식품 템페 등 단백질 위주로 구성된 특별한 식단은 파리행을 향한 독한 의지를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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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홍진경은 “50대에 찾아온 소중한 기회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홍진경의 절친 배우 이동휘는 콩 집착 식단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이름을 아예 ‘콩진경’으로 바꿔라”라는 농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방송에서는 홍진경이 모델의 길을 걷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이소라였다는 인연부터, 딸을 모델로 만들기 위해 장롱 속 깊이 보관한 금팔찌를 팔았던 어머니의 뒷바라지까지, ‘모델 홍진경’의 비화도 모두 밝혀진다고 예고돼 궁금증을 더한다.
홍진경은 지난 1993년 16살의 나이에 제2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베스트포즈상을 수상하며 모델로 데뷔했으며, 1994년 한국인 최초로 B사의 모델이 되는 등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이후 코미디언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홍진경은 첫 방송을 앞두고 파리 현지에서의 긴박했던 심경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하루하루 변수가 많은 촬영이었다. 서울로 돌아가는 날짜는 정해져 있는데, 시간은 흐르고, 오디션이 될지 안 될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연락만 기다려야 하니 매일이 긴장의 연속이었다”고 털어놓은 것. 이어 “소라 언니와 내가 이런 상황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그 과정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관전 포인트도 덧붙였다.
MBC ‘소라와 진경’은 26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M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