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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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승승승승승' 삼성, LG 제물로 12년 만의 8연승?…그때도 지금도 최형우가 중심이다

기사입력 2026.04.19 11:09 / 기사수정 2026.04.19 11:09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12년 전 '왕조' 시절 이룩했던 8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2차전을 치른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투수로 출격, LG 1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지난 18일 타선 폭발과 마운드의 호투가 조화를 이루면서 LG를 7-2로 제압했다. 지난 10일 NC 다이노스전부터 7경기 연속 승전고를 울리면서 단독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삼성이 19일 LG전에서도 승리한다면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와 함께 8연승을 내달린다. 삼성은 류중일 감독 시절이었던 2014시즌 이후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8연승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2014시즌 삼성은 KBO리그 역사상 최강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9개 구단 체제 페넌트레이스 128경기에서 78승47패3무, 승률 0.624로 정규리그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4년 연속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삼성의 2014시즌 투타 밸런스는 완벽했다. 먼저 팀 타율(0.301) 1위, 팀 홈런(161)과 팀 타점(763), 팀 득점(812) 2위에 오르면서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다. 팀 평균자책점도 4.52로 2위를 기록, 안정적으로 승수를 쌓을 수 있었다.

삼성은 2014시즌 5월 13일 대구시민 한화 이글스전 7-1 승리를 시작으로 같은 해 5월 25일 대구시민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전 18-2 승리까지 12경기 11승1무, 11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 11연승을 원동력으로 당시 넥센을 페넌트레이스 승차에서 0.5경기 차로 앞서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과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삼성은 다만 2014시즌 이후 단 한 번도 8연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지난해 7연승을 내달리기는 했지만, 6월 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4-6으로 패배, 연승 숫자를 '8'까지 늘리지 못했다. 올해 다시 기회가 찾아온 가운데 LG를 제물로 12년 만에 8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삼성 선수들 중 12년 전 8연승을 경험한 이가 놀랍게도 남아 있다. 10년 만에 사자군단으로 돌아온 '왕조 4번타자' 최형우가 그 주인공이다. 최형우는 2014시즌 삼성의 11연승 기간 동안 12경기 타율 0.354(48타수 17안타) 6홈런 12타점 OPS 1.178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올해 7연승 기간에도 타율 0.318(22타수 7안타) 7타점 OPS 0.980으로 43세의 나이가 무색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현역 선수 중 12년 전 삼성의 8연승을 현장에서 지켜본 사람은 한 명 더 있다. 당시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포수 강민호는 8회말 대수비로 출전, 삼성이 롯데를 6-5로 꺾을 때 삼성 승리의 희생양이 됐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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