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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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대회 연속 '올림픽' 멤버 그대로…男 양궁 드림팀 AG '또 간다'→김우진 "제덕아, 너도 참 징하다" [예천 현장]

기사입력 2026.04.18 12:08 / 기사수정 2026.04.18 12:08



(엑스포츠뉴스 예천, 김정현 기자)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그리고 코치로 변신한 오진혁까지 한국 양궁을 이끄는 4총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위해 뭉친다.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은 지난 17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6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결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됐다. 


김제덕이 남자 리커브 1위, 김우진이 2위, 이우석이 3위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세 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삼총사'를 이뤄 함께 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지난해 광주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세 사람이 나란히 섰다. 

선발전 도중, 김우진은 김제덕에게 "너도 참 징하다"라고 말한 모습이 포착됐다. 선발전 후 기자회견에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김우진은 "김제덕이 고등학생 때부터 대표팀에 들어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고 웃었다. 

이어 "제덕 선수가 몇 해 거듭하며 정말 많이 성장했다. 이제 한국 양궁의 에이스라고 봐도 자격이 있다. 하지만 아직 어리고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만큼,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세 사람이 뭉치기 이전에는 2020 도쿄 올림픽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함께했던 맏형 오진혁이 코치로 함께 한다.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달리 항저우 아시안게임 땐 남자 대표팀 엔트리가 4명이었다. 당시 이우석과 오진혁이 나라별로 상위 두 명만 오를 수 있었던 토너먼트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제덕은 "(오진혁이)뒤에서 스코프 보면서 지도하는 게 처음에 어색했지만, 금방 적응했다"며 "도쿄올림픽 멤버처럼 좋은 팀워크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코치님이시지만 친형처럼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많이 해와서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완벽한 팀워크를 예고했다. 

리커브 남자 대표팀이 연속해서 함께 하지만, 여자 대표팀은 강채영(현대모비스)만 생존하고 임시현(현대모비스), 안산(광주은행)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새로 대표팀에 선발된 오예진(광주은행), 이윤지(현대모비스)는 국제무대 경험이 적은 신예다.

강채영은 "오예진은 (화살 쏘는) 타임이 짧고 자신감이 넘친다. 이윤지는 항상 열심히 하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제대회 경험이 적지만 경기를 하면서 저희가 호흡을 맞추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훈련을 하고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자고 조언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양궁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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