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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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이런 짓을? "메시가 더 낫다고 했을 뿐인데…" WC 득점왕 레전드 '즉각 언팔'→GOAT 논쟁 후폭풍 공개

기사입력 2026.04.17 21:39 / 기사수정 2026.04.17 21:39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로, 1986 멕시코 월드컵 득점왕이기도 한 게리 리네커가 '세기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둘러싼 논쟁의 후폭풍을 직접 공개했다.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계까지 끊어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또 한 번 논쟁의 불씨를 키웠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리네커가 호날두가 자신을 인스타그램에서 언팔로우한 이유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네커는 팟캐스트 '더 레스트 이즈 풋볼'에 출연해 이 같은 일화를 직접 언급했다.



리네커는 "호날두는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인 뒤, "내가 그를 공격해서가 아니라, 단지 솔직하게 메시가 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를 인스타그램에서 언팔로우했다. 뭐, 괜찮다. 나는 여전히 그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리네커는 오랜 기간 'GOAT(역대 최고 선수)' 논쟁에서 일관되게 메시의 손을 들어온 인물이다. '더 선'은 "리네커가 꾸준히 메시를 지지해왔고, 이것이 호날두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호날두와 메시,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는 약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현대 축구계 최대의 화두다. 리네커 역시 이 논쟁에서 명확한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는 "메시는 내가 본 역대 최고의 선수"라며 "다른 위대한 선수들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존재"라고 평가했다.

특히 리네커는 자신의 '축구계 러시모어 산'에서도 메시를 포함시키면서도, 호날두 대신 호나우두(브라질),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역시 호날두 입장에서는 불편하게 받아들여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리네커는 관계 회복에 대한 여지도 남겼다. 그는 "호날두는 내가 여러 번 만난 바 있으며 항상 존경하는 선수다"라며 "혹시 이걸 본다면 연락해달라, 다시 친구가 되자"고 농담 섞인 메시지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메시와 호날두는 여전히 각자의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더 선'은 "호날두가 통산 득점에서는 앞서지만, 발롱도르 수상에서는 메시가 우위"라며 두 선수의 비교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강조했다.



결국 이번 해프닝은 단순한 'SNS 언팔로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누가 더 위대한 선수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그 영향력이 선수와 레전드들 사이의 관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도 쉽게 결론 나지 않을 'GOAT 논쟁' 속에서, 메시와 호날두를 향한 비교와 평가 역시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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