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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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타수 무안타' 데뷔에도 벤치 신뢰 받았는데…키움 '19세 루키' 불의의 어깨 부상→"2~3주 휴식 후 재검 예정"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6.04.17 19:17 / 기사수정 2026.04.17 19:17



(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신인임에도 사령탑의 기대를 받았던 박한결(키움 히어로즈)이 한동안 1군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키움은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 중 "금일 말소된 박한결 선수는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후방 관절와순 손상과 상완골두의 골멍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2~3주간 휴식을 취한 뒤, 몸 상태를 재점검할 예정"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앞서 박한결은 이날 경기 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포수 김재현과 함께 내려갔고, 대신 내야수 송지후와 포수 김동헌이 콜업됐다. 키움 구단은 "박한결은 오른쪽 어깨 불편함으로 말소됐다"고 밝혔다. 

경기 전 설종진 키움 감독은 "(박)한결이는 스윙하다가 어깨가 안 좋아졌다"며 "며칠 기다리는 것보다 빨리 병원 진료하고 열흘 정도 경과를 보고 하는 게 낫다"고 얘기했다.



박한결의 상태를 언급한 설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4~5일 정도면 괜찮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확실하게 병원 진료를 받고 프로그램을 짜보자고 했다"고 했다. 이어 "3~4일을 기다리기에는 엔트리가 아까워서 바꿨다"고 얘기했다.  

전주고를 졸업한 박한결은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키움의 1라운드 전체 10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했다. 지난해 고교 공식대회 21경기 타율 0.406(64타수 26안타) 4홈런 18타점 7도루 OPS 1.221로 공수주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프링캠프부터 코칭스태프의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에 3월 28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부터 박한결은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2타수 무안타로 출발했지만, 지난 2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9회 마수걸이 안타를 생산했다. 

당시 설 감독은 "박한결이 아무래도 신인이다 보니 (결과가 안 나올 때) 쫓기는 입장이었을 것 같다"며 "동기생인 최재영이 빠른 시점에 프로 데뷔 첫 안타가 나온 것도 심적으로 부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박한결이 12타수 무안타였는데 안타가 나와서 다행이다. 전날 그 안타 하나로 앞으로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드라마틱한 반전은 없었다. 박한결은 1군 14경기에서 타율 0.128로 주춤했고, 부상까지 겹치며 1군에서 말소됐다. 

설종진 감독은 박한결의 복귀에 대해 "수비보다는 타격이 안 좋다. 퓨처스리그 경기에 많이 나가서 한번 올려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라며 "상황이 좋아지면 바로 올릴 수 있도록 결정하겠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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