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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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캐스팅 9순위였다"(유퀴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4.16 06:50

오수정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앤 해서웨이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로 20년만에 돌아온 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두 분의 정말 팬이라서 영광이고 반갑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예고편을 봤는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벌써 20년 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메릴 스트립은 "나이 먹은 느낌이 든다. 워낙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라 수년전부터 속편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적절한 순간이 와야하니까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옛 친구들을 다시 만난 느낌이었다. 캐릭터들이 더 깊어졌다. 이렇게 20년만에 돌아온 건 멋진 경험이다. 흔한 일은 아니다"라고 감격했다. 

앤 해서웨이도 "22살이었던 제가 42살이 됐다.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그랬다. 모든 제작진이 20년 전 그대로였다. 꿈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메릴 스트립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작품인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언급하면서 "정말 많이 울었다. 명장면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고 했다. 

이에 대해 메릴 스트립은 "제작사에서는 저의 캐스팅을 만대했었다. 제가 당시에 45세였는데,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이유에서였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클린트(감독 겸 남자주인공)가 끝까지 저를 고집했다. 그의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저라는 이유에서였다"면서 웃었다. 

메릴 스트립은 "클린트는 '진짜 센 사람은 소리지르거나 과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해줬다. 그의 힘은 절제미에서 나왔다. 그 느낌을 미란다를 연기할 때 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앤 해서웨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캐스팅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그는 "'프린세스 다이어리'가 흥행을 한 뒤였지만, 캐스팅 순위를 올리기엔 역부족이었나보다. 제가 앤디 역의 9번째 후보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제 또래의 훌륭한 배우가 많았다. 저는 정말 간절했다. 누군가 거절을 했다고 하면 계속 기도를 했다. 몇 달만에 저한테 기외가 왔다. 9순위였던 저한테 이런 일이 오다니, 마법같은 일"이라면서 웃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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