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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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 하필 롯데전' 안우진, 딱 1이닝만 던진다…"투구수 적어도 교체 예정"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6.04.10 16:52 / 기사수정 2026.04.10 18:14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훈련 중인 모습. 사진 김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훈련 중인 모습. 사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특정팀을 타깃으로 두고 내린 결정이 아니라 계획한 스케줄에 맞춰 나가는 거다."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의 1군 복귀가 예정대로 오는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고척스카이돔 홈 경기에서 진행된다. 비 때문에 실전을 한 차례 거르는 변수가 있었지만,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차전에 앞서 "안우진은 오는 12일 롯데전에 선발투수로 나가 1이닝을 던진다. 한계 투구수는 30개를 생각하고 있다"며 "안우진 다음에는 배동현이 붙어 2회부터 투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안우진은 2023년 8월 31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부상으로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에 돌입했다. 

안우진은 당초 지난해 후반기 1군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집해제 직전 근무가 없는 주말을 이용해 2군 자체 청백전에 등판, 실전 투구 직후 훈련 과정에서 어깨를 다쳐 또 한 번 수술대에 올랐다.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훈련 중인 모습. 사진 김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훈련 중인 모습. 사진 김한준 기자


안우진은 다행히 몸 상태를 순조롭게 회복했다. 예상보다 1개월 정도 더 빠르게 1군 실전 등판이 가능한 수준까지 구위가 올라왔다. 설종진 감독은 안우진이 2군에서 투구수, 이닝을 끌어올리는 것보다 1군에서 감각을 찾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안우진은 당초 지난 9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선 뒤 오는 12일 롯데를 상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9일 봄비 때문에 퓨처스리그 게임이 취소되면서 키움의 계획에 다소 차질이 생겼다. 


안우진은 일단 퓨처스리그 우천취소 후 불펜피칭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스케줄 변경 없이 오는 12일 롯데전에서 1이닝을 투구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설종진 감독은 "안우진은 빌드업이 다 되어 있는 상태다. 일단 오는 12일 피칭 후 어깨 등 몸 상태를 체크하고 나흘 휴식 후 2이닝을 던지게 할지, 이틀 휴식 후 1이닝을 던지게 할지 등을 트레이너와 상의해 결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훈련 중인 모습. 사진 김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훈련 중인 모습. 사진 김한준 기자


안우진은 2022시즌 30경기 196이닝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로 키움을 넘어 리그 최정상급 에이스로 떠올랐다. 2023시즌에는 약한 팀 전력 탓에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24경기 150⅔이닝 9승7패 평균자책점 2.39로 제 몫을 확실하게 해줬다. 

키움은 최근 3년 연속 최하위에 그치면서 암흑기를 겪고 있다. 안우진이 복귀와 동시에 부상 전 기량을 보여주기는 쉽지 않겠지만, 마운드의 무게감이 달라지는 게 사실이다. 설종진 감독은 안우진 가세에 따른 팀 분위기 상승을 기대 중이다.

설종진 감독은 "안우진이 마운드 위에 있는 것만으로도 더그아웃 분위기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일단 복귀전에서는 투구수가 적더라도 1이닝만 던지게 하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안우진 1군 복귀전 날짜는 어느 팀을 타깃으로 두고 한 게 아니다"라며 "우리 내부적으로 스케줄과 플랜을 짰다. 상대팀을 의식해서 결정한 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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