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고려대)이 남자 싱글 챔피언 일리야 말라닌((미국)과 찍은 투 샷이 공개되자, 일본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에 주목했다.
일본 매체 '다이제스트'가 31일 이해인이 인스타그램에 일랴 말라닌과 사진을 올린 것을 두고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보도했따.
이해인은 앞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랴닌과 함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상식에 참석해 다정한 사진을 올렸다.
이해인은 두 개의 검은색 하트를 올리며 말랴닌과 투 샷을 공개해 팬들의 많은 화제를 모았다.
매체도 "이해인이 세계선수권 시상식에서 다시 만난 말랴닌과 투 샷을 남겼다. 둘 다 검은 의상을 입었기에 검은색 하트 이모티콘 두개를 추가했다"라며 "간과할 수 없는 점은 이 글이 말라닌의 공식 계정과 협력하여 게시되었다는 것"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조명했다.
팬들은 댓글로 "드디어 공식이야", "정말 멋져 보여", "남의 시선 신경 쓰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 "난 그냥 가장 친한 친구로 봤어", "그냥 좋은 친구일 뿐", "왜 감히 이런 사진을 올렸어", "분명히 화제를 노렸던 거야" 등 여러 의견으로 분분했다.
이해인은 지난 28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 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55.49점, 예술점수 61.19점을 받아 총 116.68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68.50점을 합쳐 최종 총점 185.18점으로 13위에 머무르며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시즌 베스트 210.56점으로 8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0위에 올라 6년 연속 세계선수권 톱10 진입 가능성을 키웠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흔들리며 결국 시니어 데뷔 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반대로 말리닌은 남자 싱글 정상에 섰다. 프리스케이팅에서 218.11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 111.29점을 합쳐 총점 329.40점으로 우승했다.
그는 무려 5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앞세운 압도적인 연기로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했다.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낸 완벽한 반등이었다.
이런 가운데 대회가 끝난 뒤 공개된 두 사람의 사진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미 이해인과 말리닌은 이전부터 여러 차례 함께 있는 모습이 주목받으며 팬들 사이에서 묘한 분위기를 형성해 왔다.
이번에도 공식 석상 뒤 남겨진 투 샷 한 장이 다시 상상력을 자극한 셈이다. 다만 두 사람은 열애 사실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 이해인 인스타그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