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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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동안 시상식 못가본 홍석천, 트로피 받았다…딸 눈물 "2008년 우리 입양, 자녀로 품어줘" (사랑꾼)[종합]

기사입력 2026.03.23 23:37 / 기사수정 2026.03.23 23:37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홍석천의 딸이 진심 어린 고백을 이어가며 눈물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홍석천이 딸을 위해 생일 파티 겸 청첩장 모임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천은 "마지막에는 (딸의) 결혼 발표를 할 것"이라며 "아직 사람들이 모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시상식처럼 만들고 싶다"며 "30년 동안 방송을 했는데 시상식에 한 번도 초대를 못 받아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진행된 생일파티에서 딸은 직접 준비한 트로피를 건넸다. 상패에는 '좋은 아빠 상'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딸은 이를 직접 읽어 내려갔다.

딸은 "2008년, 벌써 오래됐다. 조카였던 우리를 자녀로 품어주신 석천 아빠"라며 "세상의 시선보다 우리의 행복을 먼저 생각해주시고, 조용히 묵묵히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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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고백에 홍석천은 눈물을 보였고, 딸은 "지금 울면 결혼식 때는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고 말해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이어 "결혼식 때 울까 봐 지금부터 눈물을 조금씩 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예비 사위 역시 "앞으로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아버님 노후도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조카에서 딸로 이어진 가족의 인연과 진심이 담긴 순간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날 홍석천의 둘째 누나는 과거를 떠올리며 "같이 살다가 지금은 함께 살지 않는다. 애틋하기도 하고, 지금 같이 못 살고 있는 것에 대해 속상한 마음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나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석천이가 '힘들게 살지 말고 같이 살자'고 하더라. 그래서 아이들 데리고 짐만 챙겨 서울로 왔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울 때 그렇게 해준 동생인데 '내가 뭘 해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밥이라도 한 끼 차려주고 싶었다. 백숙을 해서 석천이 집에 놓고 왔다. 그런데 집이 엉망이라 설거지해 놓고 왔다. '내가 있었으면 이런 거 해줄 텐데' 그런 생각이 드는 거다. 노후에는 석천이랑 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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