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인생84'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하지원이 배우 데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하지원과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기안84가 수원의 광교산에서 배우 하지원과 함께 등산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하지원은 배우가 된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고등학교 때 이과였고 연극영화과에 갈 생각도 없었다"며 "담임 선생님이 사진 촬영 모델로 저를 추천해 주셨는데, 그 사진을 보고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원래 꿈은 우주비행사였다고 밝힌 하지원에게 기안84는 "공부를 많이 잘해야 하는데 그건 안 됐을 것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지원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처음 만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엔터사에 놀러 갔는데 '배우를 하고 싶으면 연극영화과에 가야지. 학과에 붙어서 와 봐'라고 하더라. 그 말에 자존심이 상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인생84'
이에 기안84는 "연기에 대한 커리어가 없으니까 그런 말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고, 하지원은 "제가 '너 이거 못하잖아'라고 하면 '내가 하는 거 보여줄게' 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연기를 해본 적도 없는데 연극영화과 시험을 봤다. 아역 경험도 없었다. 집에서 혼자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험장에 갔는데 안양예고 남학생이 있어서 하는 걸 봐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인생84'
또 그는 "마임을 해야 했는데 제가 돌고래가 돼서 구르고 뛰고 제가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기를 하고 나서 기절할 것 같았는데 합격했다. 그런데 옆에 있던 학생은 떨어졌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드라마 '학교2'가 데뷔작"이라며 "그때 일진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일진 연기를 했다. 그냥 제가 생각하는 대로 했던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하지원은 1997년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10년 만인 2007년에 졸업했다.
사진 = 유튜브 '인생84'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