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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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생방 중 女BJ 폭행' MC딩동, 고개 숙였다 "선 넘은 욕설에…내 잘못" (종합)

기사입력 2026.03.11 17: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MC딩동이 첫 인터넷 방송에 진출한 가운데, 여성 BJ 폭행 논란과 관련해 전말을 밝혔다.

MC딩동은 최근 진행된 엑셀 방송(BJ들이 후원 순위를 엑셀 시트처럼 정리해 시청자 간 후원 경쟁을 유도하는 방송)에서 한 여성 BJ가 과거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욕설을 하자,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뒤늦게 수면 위로 떠오르며 논란이 됐다.

11일 MC딩동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엑셀 방송을 포함한 인터넷 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방송에서 여성 BJ A씨가 과거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욕설을 섞어 언급했고, 이에 화를 참지 못하고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사과했다.

MC딩동은 "엑셀 방송이라는 게 시청자들이 원하면 해줘야 하는 세상이더라. 한 시청자가 저에게 그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욕을 하라고 했지만 저는 상처받을까 봐 하지 않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다른 BJ들에게 시켜서 저에게 욕을 하게 만들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맨정신에 동시에 3명이 욕을 하더라. 저는 MC를 보러 간 것이지 욕을 먹으러 간 게 아니다"라며 "동시에 욕을 하니까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그중 한 명이 과거 사건을 욕하면서 말했다"고 덧붙였다.



MC딩동은 과거 음주운전 이후 도주했던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출연했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는 "그때 저는 1년 반 넘게 생계가 끊겼었다. 배달도 하고 택배도 하고 병원까지도 다녔었다"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욕을 먹으니 저도 모르게 급발진하게 된 행동"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MC딩동은 "다시 자리에 돌아와 그 친구에게 사과를 했다"며 "그 친구가 지금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다. 저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하더라. 제 잘못이 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저는 욕을 먹으러 간 게 아니"라고 항변했다.


이어 "제 가장 큰 치부이자 트라우마를 건드려 선을 넘었다. 감정 조절을 잘 못한 제 잘못"이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MC딩동은 지난 2022년 서울 하월곡동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도주하다 체포됐다.


이로 인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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