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배기성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가 방송에서 보여준 과감한 애정 표현이 논란을 낳았다. 부부관계 횟수 공개에 이어 이른바 '문어 키스' 장면까지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기성·이은비 부부가 윤정수·원진서 부부를 초대해 보양식을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배기성과 이은비는 생일을 맞은 윤정수를 위해 거제도산 전복회와 문어 케이크 등 특별한 생일상을 준비했다. 특히 배기성은 토마토 속을 직접 파내고 그릭 요거트로 속을 채우는 등 정성을 들여 음식을 만들었다.
여기에 소스용 마늘을 손질하던 중 이은비가 다가와 "오빠? 힘들지"라며 기습 볼 뽀뽀를 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황보라는 "놀랍지도 않다"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후 윤정수와 아내 원진서가 집에 도착했다. 배기성과 윤정수는 서로의 아내에게 직접 음식을 먹여주며 누가 더 다정한지를 겨루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배기성은 문어 다리를 입에 문 채 이은비에게 "자기야, 보여줘"라고 말했고, 이은비는 배기성의 얼굴을 잡고 문어 키스를 선보이며 과감한 애정 표현을 이어갔다.
해당 장면을 VCR로 지켜보던 황보라는 스튜디오에서 "미쳤나 봐!"라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다른 패널들 역시 웃음을 터뜨리거나 말을 잇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직접 본 윤정수 또한 할 말을 잃은 듯한 모습으로 패배를 인정하는 분위기를 보여 웃음을 더했다.
앞서 두 사람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자연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8일 연속 부부관계를 시도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배기성은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한의원을 찾았고, 2세 계획과 관련한 진단 및 조언을 구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검사 후 한의사는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너무 무리했다"며 나이와 정자의 기능 등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진 상황에서 횟수로 극복하려 한 것 같다는 진단을 내렸고, 배기성은 "무조건 많이 하라고 해서 8일을..."이라며 말했다.
특히 배기성은 오른쪽 귀가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 증상을 호소했고, 한의사는 "내 에너지는 1인데 10을 가져다 쓴 셈"이라며 무리한 생활을 지적했다.
이를 들은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김국진은 "나는 지금 배기성이 살아 있다는 게 놀랍다"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문제는 이러한 사적인 이야기들이 방송을 통해 반복적으로 공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부부의 솔직한 일상 공개라는 반응도 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예능이라도 어느 정도 자제가 필요하다", "보는 사람이 더 민망하다" 등 수위 조절을 요구하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부부의 애정 표현을 어디까지 방송에서 보여줄 수 있느냐를 두고 시청자 의견이 갈리는 모습이다. 솔직한 부부의 일상 공개와 사생활 노출 사이에서 프로그램의 수위를 둘러싼 갑론을박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조선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