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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속출인데' 삼성, 우승후보 맞네! '최원태 호투+7득점 초대형 빅이닝'…'디펜딩 챔프' LG전 8-4 승리 [오키나와:스코어]

기사입력 2026.03.05 15:19 / 기사수정 2026.03.05 15:19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유민 기자)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삼성 라이온즈가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삼성은 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현지 강한 바람과 선수들의 부상 위험 우려로 인해 양 팀의 합의 하에 7회까지만 진행됐다. 또 선발투수들의 이닝 조절을 위해 일정 투구수를 채우면 아웃카운트와 관계없이 이닝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이날 (64구) 4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2이닝(46구)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 최원태가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3이닝 무실점 투구에 이어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뽐냈다. 타선도 4회말에만 7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LG는 6회와 7회 뒤늦게 반격에 나섰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다시 좁히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류지혁(2루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박세혁(포수)~함수호(좌익수)~전병우(3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LG는 이재원(좌익수)~천성호(중견수)~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구본혁(2루수)~이영빈(3루수)~김민수(포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LG가 먼저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1회초 선두타자 이재원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천성호의 우중간 2루타, 오스틴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1,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오지환이 내야뜬공, 홍창기가 삼진으로 나란히 물러나면서 선취점이 불발됐다.

그러자 곧바로 삼성이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김성윤의 좌전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디아즈의 중전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최형우의 우전안타, 박세혁의 볼넷으로 베이스가 가득 채워졌으나, 양 팀 더그아웃 합의로 이닝이 종료됐다.


2회초 최원태가 문성주, 구본혁, 이영빈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톨허스트도 2회말 1사 2루에서 이재현을 삼진, 김지찬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안정감을 찾았다.

3회초 LG가 추격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민수의 2루타, 이재원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천성호의 투수 정면 땅볼에 3루 주자가 런다운에 걸렸지만, 아웃카운트 하나가 올라간 대신 2, 3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어진 타석 오스틴이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최원태는 4회초 홍창기, 문성주, 구본혁으로 이어진 LG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4회말 삼성이 무서운 기세로 몰아쳤다. 바뀐 투수 이지강을 상대로 선두타자 최형우와 박세혁이 연속 안타, 함수호가 볼넷을 얻어 나가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투수 폭투와 전병우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달아났다.

이어진 무사 2루 상황 바뀐 투수 이정용이 이재현과 이성규에게 적시 2루타, 김성윤에게 적시 3루타, 심재훈에게 우전 적시타를 연달아 허용하면서 점수 차가 8-1까지 벌어졌다. 이후 디아즈를 4-6-3 병살타, 김헌곤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5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난 LG는 6회 바뀐 투수 임기영을 상대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천성호의 좌중간 2루타, 오스틴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오지환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한 점을 따라갔다. 다만 후속타자 홍창기와 문성주가 범타로 돌아서면서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6회말 마운드에 오른 우강훈이 이성규를 좌익수 뜬공, 박진우를 헛스윙 삼진, 심재훈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초 선두타자 문정빈과 이영빈이 바뀐 투수 배찬승 상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갔다. 그러나 다음 타자 송찬의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이재원의 우월 투런포가 터지면서 LG가 8-4로 추격했다.

배찬승은 후속타자 천성호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최원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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