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훈, 김선태(충주맨).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김선태(충주맨)의 100만 구독자 달성,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돌파, 현재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두 가지 기록이다.
김선태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충주맨'으로 불려왔고, 공직자로는 드물게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지난달 13일 직접 사직 소식을 전한 그는 청와대 관계자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 받았으나, 전업 유튜버를 선언하고 지난 3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 '김선태'를 개설했다.
그의 채널은 개설 3일 만에 구독자 94만 명(5일 오전 11시 기준)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실버버튼(구독자 10만 명)을 넘어 곧바로 골드버튼(100만 명)을 노리게 됐다. 첫 영상 역시 조회수 550만 회를 훌쩍 넘겼다.

김선태.
채널 소개란에 적힌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라는 문구처럼, 댓글창에는 국립생물자원관, 원자력안전위원회, 소방청 등 국가기관을 비롯해 LG전자, 롯데택배, 티빙, 한국산업은행, 기아, 농협 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기업들이 광고 수용 의사를 드러내며 공식 계정의 '핫플'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지금 기다리는 것 1.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2. 김선태 100만"이라는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100만 구독자까지 약 5만 명만 남은 상황이라 현재와 같은 증가 속도라면 이번 주 안에 100만 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도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랜만에 천만 영화 탄생이 예쌍되면서 관객들의 카운트다운도 이어지고 있다.

장항준 감독 /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성왕의 이야기로, 누적 관객수 959만을 돌파했다.
지난 4일 장항준은 '배성재의 텐 수요일 라이브'에 출연해 화제의 '천만 공약'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장항준은 손익분기점도 못 넘을 것 같다며 천만 돌파시 전화번호를 바꾸고 성형, 개명, 귀화, 요트 선상 파티 등 파격 공약을 내세워 관객수가 늘 때마다 관심을 모았다.
이에 장항준은 "지인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 이름 바꾸고 전화번호 바꾸기 전 마지막 안부 묻는다고 하더라. 집단 조롱을 당했다. 어떻게 한 말을 다 지키고 사냐. 그런 사람이 전 세계에 그리스도와 석가모니 정도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며 공약 백지화를 선언했다.
대신 장항준은 오는 12일 서울시 중구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흥행 감사 커피차 이벤트로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쇼박스, 유튜브 채널 '김선태'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